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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t Atkins3

20130715 된장찌개를 끓이려고 호박과 감자를 썰었는데 뚝배기에 다 들어가질 않더군요. 호박을 좀 덜어서 매운 고추 넣고 굴 소스 뿌려 볶아보았습니다. 불 끄기 전에 후추와 깨도 뿌려주었지요. 오! 굴 소스 하나만으로도 맛이 그럴듯하군요. 이제 제 식탁에도 굴 소스 전성시대가 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오늘의 뮤비... Chet Atkins & Tommy Emmanuel - 'Saltwater' 2013. 7. 17.
20120731 호박전 부치고 남은 호박으로 된장국을 끓였어요. 된장국은 언제 먹어도 차분한 느낌이 듭니다. 영화 보다가 밖을 내다보니 지붕에 달빛이 미끄러지고 있더군요. 카메라 들고 방문 앞에 앉아 한참 즐겼습니다. 지붕이 강판이라 이런 느낌이 나요. 창고방 정리하느라 짐을 내놨더니 이사 왔을 때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사 다니는 것...정말 징글징글한데... 이제 집들이는 그만 해야겠죠? 앵글이 웬만한 중고가구보다 더 비싼 것 같습니다. 이거 만드는데 인건비(ㅋㅋ)와 기름값은 없다 치고 11만 5천 원 들었어요. 왼쪽은 이불, 가운데는 잡동사니, 오른쪽은 부엌살림. 선반을 깔아줘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오늘은 그만. 오전에 옥수수 북 주고 잡초 잠깐 베어줬는데 온몸이 다 젖더군요. 종일 작업하시는 분들... 존경스럽습.. 2012. 7. 31.
20120730 일기를 쓸 때와 안 쓸 때, 언제 시간이 빨리 갈까? 장마가 언제 오실까?...했었는데 이젠 뙤약볕만 남았다. 휴가지에 살고 있으니 난 도시로 휴가를 가야 할까? 나의 절친 거미가 실수로 모기를 잡아주는 훌륭한 아군 헬기를 잡아버렸다. 그물에 걸린 건 놓아줄 수도 없고 안타까웠지? 그렇지 거미야? 햇볕이 좋으니 뭐든지 내다 말린다. 나도 말려야 하는데... 지나가며 보는 눈이 많다. 다용도 분무기. 페트병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한다. 오줌액비를 만들어 불쌍한 오이에게 뿌려줄 계획이다. 가끔... 농작물을 해치는 동물들에게도...흐흐 오늘의 료리... 호박칩 만들기. 눈에 제일 먼저 보이는 호박을 따다 대충 썬다. 큰 칩을 원하면 럭비공처럼 타원형으로 썰어도 좋다. 달걀과 소금을 천 번 정도 휘젓는다. 저처.. 2012.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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