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캐나다횡단1 20210116토 휴업298일째 - 살얼음판 걷듯... Like walking on thin ice * 자전거길에 아직 얼음이 있었어요. 일주일 동안 해를 받았어도 눈 녹은 물이 흘러드는 곳은 녹았다 얼기를 반복하네요. 순식간에 넘어져서 절뚝이며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 전라도는 남쪽이라 항상 따뜻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에요. 잠시 살았던 함평도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90cm 정도는 우습게 쌓입니다. 난리 통을 몇 번 겪은 사람들은 비상식량과 연료를 비측해 둬요. 마실 차 방문했다가 고립된 사람들은 연신 SOS를 보내지만, 버스고 승용차고 다닐 수가 없으니 눈 녹을 때까지 응급환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랄 뿐이죠. 그러다 도저히 풀릴 기미가 안 보이면 트랙터로 길을 열며 들어가요. * 3년 전, 캐나다 횡단 열차를 타고 토론토에서 밴쿠버까지 가겠다는 계획을 세웠죠. 가다가 로키산맥 근처.. 2021. 1. 1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