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여자만1 드디어 여자만 꼬막을 만났다 지난 대선에 사귄 친구와 한 달에 두 번 정도 만난다. 우리나라 돌아가는 꼴을 안타까워하며 만난 사이지만 이제 정치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살림살이가 정치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졌다는 뜻이다. 막걸리나 소주를 벗 삼아 밤늦게까지 서로를 안주로 삼아 즐긴다. 겨울부터 벼러왔던 꼬막집엘 다녀왔다. 옆집 아주머니가 벌교분이라 가끔 삶은 꼬막을 얻어먹었고 식당에서 반찬으로 오르는 꼬막을 몇 개 먹은 적이 있지만 고흥 여자만 꼬막을 서울에서 먹기는 처음이다. 전라도닷컴에서 꼬막에 대한 공부를 조금 했는데 막상 상에 나온 꼬막을 보니 종류도 잘 모르겠다. '참꼬막'이라는 것만 알고 일단 녹차막걸리 한 잔! 인사동 사거리 지하에 있어서 찾기 쉬웠고 우린 아늑한 문간방에서 손님이 다 가실 때까지 마셨다... 2008. 5. 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