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살인예고1 20201005월 - 휴업 224일째 - 살인예고(殺人豫告) 자전거도로가 한산했다. 사람들이 여행에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나 보다. 천천히 한 시간 동안 타고, 담배 한 대 태우는 시간에 쉬는 패턴으로 성남공항까지 갔다 온다. 자전거 탈 때는 앞만 잘 보고 가면 된다. 속도를 내지 않으니 위험할 일도 없고, 20인치 바퀴를 가진 자전거로 빨리 달릴 수도 없다. 옆에서 갑자기 끼어들거나 추월하는 사람들이 사고를 유발한다. 공항 가까이 갔을 때 뒤에서 다섯 명 정도의 남녀 무리가 나를 지나쳐갔다. 그중에 주황색 바람막이를 입은 중년 여자가 뭐라고 지껄이고 갔다. "가장자리로 타야지... 어쩌고..." ? 가장자리로 타라고? 자전거도로가 폭이 3m 정도 되냐? 두 대가 나란히 탈 수 없는 좁은 도로에서 너를 위해서 가장자리로 가라고? 이 미친년아, 너는 자동차 운전할 때.. 2020. 10. 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