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두반장1 20200825 - 휴업 183일째 - 나는 남방계일까? Am I of Southern descent? 북청이 고향이신 아버님 횡성이 고향이신 어머님 서울이 고향인 나 세 사람의 고향만 놓고 보면 한반도의 북방 계열. 언제부터인지 잘 모르겠으나 찬 게 싫어지고 더운 건 그럭저럭 버틸 수 있는 체질로 변했다. 여름날 샤워도 아주 찬 물로는 안 하게 되었고 물냉면도 거의 안 먹게 되었고 '아이차'도 안 사 먹고 전철이나 버스의 에어컨이 너무 차서 긴소매 옷을 꼭 가지고 나갈 정도다. 더운 건 무안에 내려가 살면서 몸이 적응한 탓에 오늘 같이 35도가 넘는 날도 선풍기만 가볍게 틀고 버틸 수 있다. 무안 집은 정말 더웠다. 흙으로 담을 두껍게 쌓은 집이었어도 지붕이 부실해서 열을 차단하지 못했으니까. 지붕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준 무안 초가집. 내일도 종로에 약속이 있는데 태풍이 오신다니 슬리퍼 신고 반바.. 2020. 8.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