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0/05/272 K군! 남이 가지 않은 길을 가게! K군. 어제. 날이 참 맑았다. 뒷동산에 오르니 온 천지가 아까시꽃으로 덮였더구나. 쓸데없는 나무라고 마구 베어냈다는 아까시나무가 우리 뒷산엔 여전하더군. 참 고맙더라. 뭐가 그리 쓸모없는 지 난 잘 모르겠는데... 하여튼, 세상의 피조물은 모두 역할이 있지. 취업 준비에 바쁜 자네도 아까시 향은 맡아 봤겠지? 아직 이라면 천천히 사진으로 들어가 보게. 향기 가득한 시원한 그늘 밑으로 말일세... 내가 오월을 좋아하는 이유는 단 한 가지야. 모든 것이 아무 방해 받지 않고 자라나 자신을 뽐내는 철이기 때문이야. 자세히 보게. 하찮다고 생각되는 것도 놀라운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네. 마음이 동하지 않다고? 그건 내 사진이 그들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야. 자네가 도서관에서 책 냄새에 고개를 파묻고 있을 때.. 2010. 5. 27. 빛 밝지 않은 곳에서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보다 제 카메라의 암부 표현력이 눈으로 보는 것보다 많이 좁다는 생각에 카메라 메뉴의 콘트라스트를 최대한 낮춰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콘트라스트를 높이면 인상적인 사진을 만들 수 있지만 중간색이 날아가는 게 아쉽기 때문입니다. 장단점이 있겠지요...^^ 2010. 5.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