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가 즐거운 Gomuband ^^ 위치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icon 벼룩 간 빼먹기
오늘의 사진일기 | 2009/01/15 17:56

 
음원제작자협회에 가입하다
2007년 4월.
어느 온라인음원 관리대행업체와 계약을 했었다.
얼마 동안 음원다운로드로 인한 수익이 꼬박 입금되는가 싶더니
2007년 10월...갑자기 소식이 깜깜...
회사로 전화를 걸어 내막을 들어보았더니
음원권리자에게 돌아오는 분배액이 5만원 이하일때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단다.
오잉?
난 그런 계약한 적이 없는데...
계약서를 다시 봐도 그런 조항은 없었다.
계약을 위해 화곡동까지 대표가 다녀가시는 수고에 보답고자
좀 찝찝하면서도 권리신탁을 했던 것이었는데...
담당하는 분과 통화를 하여 바로 음원서비스를 중지할 것을 통고한 후
다시 대표와 통화하여 계약해지를 합의하고 마감을 지었다.
아니 벼룩의 간을 내어 드시지...
음악 한 곡...한 곡...만들어 웹에 올리며 꿈을 키우는 사람들을 애먹이다니...
아무리 연예인이 꿈인 젊은이가 많은 시대라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싶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챙기는 건 통신사와 배급회사...
언제나 공정한 배분이 이뤄질꼬...

원래 신탁을 하고 싶었던 단체는 따로 있었지만
그 단체도 불명예스런 일로 대표가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권리신탁단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하는 생각에
2008년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오늘 결국 대표가 바뀐 '한국음원제작자협회'에 권리신탁계약을 하고 왔다.
이제 옮길 일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다.
그저 내 할 일만 꾸준히 하는 수밖에...


 
실내온도 9도
집에서는 13~14도 온도를 유지하면서 지낸다.
보일러가 얼까봐 '외출'로 고정하고 그냥 산다.
사무실에서는 3년째 난로를 피우지 않는다.
신용카드를 정리하면서 잘 치지 않는 기타까지 다 팔아서 마무리를 했던 터라
난방비는 사치성 비용에 속했다.
사무실의 반을 막아 만든 부스 안은 밖보다 3~4도 정도 높다.
거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담배 피울 때만 밖에 나오고...
석유가 좀 남아있는 것이 보여서 팬히터에 다 붓고 점화를 해봤다.
전원을 켜자 9도라는 숫자가 나온다.
ㅋ...정말 춥긴 춥구나...

옛날에 우린 윗목에 놓아둔 걸레와 자리끼가 꽁꽁 어는 방에서 살았다.
내복은 기본이요.
방에서도 손가락 자른 장갑을 끼고 책을 읽었다.
지금처럼 잘 지어진 집이 아니어서 웃풍은 말도 못했고
이불에 들어가면 코가 시려 두꺼운 솜이불 속에 고개를 박고 자기 일쑤였다.
그래도 잘들 살아남아 위대한 대한한국의 기반을 닦아왔다.
이제 살만해지자 겨울에도 반소매에 오리털 잠바를 걸친 사람들이 늘어간다.
집도 따뜻하고 차 안도 따뜻하기 때문이다.

올해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
가슴만 조금 더 따뜻해진다면 정말 좋겠는데...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arrow 태그 : , , , , , ,
arrow 트랙백0 | 댓글2
이 글의 관련글(트랙백) 주소 :: http://www.gomuband.com/trackback/2469 관련글 쓰기
쇠물팍 2009/01/16 21:10 L R X
며칠전 핸펀 컬러링 문제도 음원관리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생각보다도 훨씬 어려운 문제들이 있군요.
이제 조회 한번 해보아야겠네요..

저도 이번주 들어 계속 야근입니다.
오늘도..
어려운 세월이라 저도 피해갈 수 없어 작년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절감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배당이 어려워져서 낯을 들 수가 없고
감독기관에 올 우리의 운명을 맞겨야만 하는 굴욕감
직원들의 눈초리조차 부담스러운 이 슬픔.

확실히 작년에는 앞을 바라보는 눈이 부족했던듯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투자도 많이 했고 이에 따른 직원도..
11월까지는 잘 넘겼는데 12월 한파에 무너졌네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한강 달립니다.
중요한 것 얼까봐 공중화장실 화장지 뭉쳐 넣고도 계속 달립니다.

확실히 다가 올
봄을 향하여.
mark
BlogIcon gomuband 2009/01/22 17:02 L X
음원관리협회에서 지난 주말부터 작업 해준다고 했으니
며칠 지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겠지요.

휴대폰이나 문화컨텐츠, 무선결제관련 산업은 계속 변화하는 중이므로
선점하거나 정부와 관련이 있는 업체가 유리한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간에도 문은 열려있지만 운영과정에서 어지럽게 변하는 회사도 나올테구요.
민간업체가 재단이나 사단규모의 회사를 따라잡기는 힘들겁니다.

쇠물팍님도 현 상황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업계에 계시니
어려움이 심하시겠네요.
이제는 정부방침에 따르는 계획과
반대의 계획을 동시에 수립, 진행하셔야할 겁니다.
투자도 반씩 나눠서 해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요.
유망하고 건실한 기업을 찾아 새로운 민간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금융업계의 살 길 같은데...
그 기업들은 정부와 친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일단 규모가 작다는 게 문제입니다.
시장을 따르자니 그게 다 그거 같고
실속을 따르자니 설명하기도 힘들고 위험부담도 있고...

일단 천천히 뛰면서 생각해보시지요.
평가단체나 감독원을 믿기보다
실제로 수익이 생기는 곳을...^^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 ... [278][279][280][281][282][283][284][285][286] ... [1711]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고무밴드 본부 Gomuband Official Blog
- 고무밴드의 디지털 생태..
- 고무밴드 스케줄 / 프로..
- 놀며 통기타 배우기 ^^
- 이삿짐 푸는 중입니다
- 고무밴드의 '지역문화평..
- 고무밴드 수제 CD구입
- 고무밴드 음악 MP3로 듣..
- 고무밴드를 초대하시려는..
- 고무밴드 연락처와 본부..
- For Chinese
- For Japanese
- For English
- 고무밴드 프로필
분류 전체보기 (1711)
Notice (125)
Gomuband (25)
Music (55)
Diary (133)
Score (23)
Event (192)
Photo (130)
Life (89)
Recording (4)
Movie (35)
Computer (6)
Fishing (6)
디지털 생태계의 생존전략 (1)
오늘의 사진일기 (235)
수경요법 (21)
Writing (15)
BrandShop (1)
단골집 (4)
추억의 팬클럽 (611)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요술배의 이모작 놀이터
히로미 남산 N서울타워에 가다
Hiromi's Blog
Total : 359,967
Today : 1
Yesterday : 121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gomuband'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