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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13

우리 매형 한갑수 제게 산하의 작품에 대해 문의하시는 분이 계셔서 연락처를 알려드립니다 한갑수 010-3062-8080 전남 함평군 함평음 진양리1구 303-19 그리고... 산하의 봄전시는 3월 9일~15일까지 서울 경인미술관 아뜨리에에서 열립니다. ^^ 작년 말... 산하(갑수가 도자기를 만드는 걸 아는 사람들은 산하라고 부릅니다) 처남 준호가 KBS 인간극장에서 함평 산하네 가족을 촬영할 것이란 이야기를 전했을 때, 연말을 앞두고 뿌옇던 가슴이 금세 기쁜 마음으로 가득해졌습니다. 산하는 저와 스무 살 차이가 나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사람은 이렇게 가야 한다고 말없이 보여주곤 했기에 저에겐 거울이나 다름없는 동생이거든요. "잘 되었다...차분하게 잘하고, 해 바뀌면 함평에서 한번 놀자꾸나..." .. 2011. 1. 25.
2011년 1월 7일 고무밴드 함평시사회 유튜브 '갑도예의 전설' 보기 유튜브 '내 마음속의 인디언' 1/2 보기 유튜브 '내 마음속의 인디언' 2/2 보기 시사회라고 적으니 거창한 느낌이 나지만 제가 작년에 만든 두 편의 짧은 영화를 공개하는 자리였습니다. 남도에서 가깝게 지내던 분들을 모시고 영화와 음악을 어우르며 한잔하자는 취지 아래 많은 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서울에선 이윤석님, 설진봉님, 김영조님. 주영미님이 함께 출발했고요 광주에선 한보리님, 박양희님, 차꽃님 진해에서 하늬바람님 압해도에서 김성호님, 천동배님, 동배 친구 함평 갑도예 한갑수님과 갑수 선배와 친구들... 각자 알아서 음식을 준비하고 나누는 모임이어서 먹거리도 풍부했고 노래하는 이도 많았으며 다음 날 결혼하는 살짝 들뜬 신랑 신부를 모셔 장난도 치고 딸을 시집보내는 나르다.. 2011. 1. 14.
낚시꾼아빠...바다로 가다 6 서울에서 보름 한 달에 보름은 지방에 보름은 서울에 살 수 있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아직 지방 본부가 정해지지 않아 이집저집 떠돌아다니지만... 매일 포획한 수산물로 반찬을 하고 가끔 고마운 분이 대접해주시는 식사 외엔 외식을 하지 않고 직접 해먹습니다. 귀농? 귀향? 여러 이름을 붙일 수 있겠지만... 서울이 고향인 제게는 사실상의 '이주'입니다. 억지로 이름을 붙이자면... 학창시절 살던 분위기로 돌아가는 '귀청년기'가 되겠군요. 이번 겨울엔 시래기를 마련하여 국도 끓이고 된장무침도 해먹고 싶은데 제 주변에선 도통 보이질 않습니다. 깍두기 많이 담는 설렁탕집을 노려야 할까요? 거제도로 돌아간 날 호래기 낚시를 갔는데 해마가 나오더군요 아주 작은 해마가 호래기 바늘에 끌려왔습니다. 신기한 일입.. 2010. 12. 5.
서해로 동해로 이번 남행은 신안 도초 - 함평 - 울산을 잇는 여정입니다. 700킬로미터를 오가면 주말쯤 모두 끝낼 수 있었는데 살짝 울산 쪽에서 일이 들어왔습니다. 말이 살짝이지... 함평에서 울산 가는 길은 서울보다 멉니다. 첫 배를 타야 하기에 잠을 생략하고 멧돼지처럼 남행했습니다. 지난해, 여객터미널 앞을 두 줄로 늘어선 차들의 행렬을 보고 놀랐던 터라 감기는 눈꺼풀을 물파스로 문지르고 열심히 달렸으나 도착해 보니 제 앞에 열여섯 대의 차량이 줄을 서 있었습니다. 도초 가는 배가 크기에 제 차례는 올 것 같더군요. 부두에 차를 대고 안도의 숨을 쉬며...찰칵찰칵! 출항시간이 가까워 옵니다. 갈매기들도 활동을 개시했습니다. 목포 - 도초 대흥페리... 행사는 도초의 작은 도서관에서 어제부터 시작되었고 오늘은 연극.. 201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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