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국공항공사1 우쒸...아직 8월이 남았잖아 오늘 아침 서편 하늘은 가을의 그것을 흉내 내고 있었다. 난 여름이 후다닥 도망친 줄 알고 기쁜 마음으로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잽싸게 밥을 짓고 마땅한 국물이 없어 라면을 하나 끓였는데 라면을 먹으면서 아직 여름이 사라지지 않았음을 알았다. ㅜㅜ 도시락이야 밑반찬 적당히 담아 달걀 프라이 하나 얹으면 끝이라 걱정이 없지만 가끔 돼지고기 살로만 깍두기처럼 썰어 넣은 김치찌개 식은 것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도 든다. 맛진 신김치를 구하여 얼려 놓고 외할머니표 A급 김치찌개에 도전해 봐야겠다. 막내가 젓갈을 사주면서 얻어온 가리비젓이 슬슬 맛이 간다. 아차~ 싶어 깻잎조림도 냉동실에 넣어 버렸다. 이제 멸치젓과 동해가 보내준 가리비젓이 남았는데 짠 음식이라 많이 먹을 수도 없고... 가리비젓은 젓갈 파는 아.. 2010. 7.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