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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83

Pentax K-01 셔터 안 눌림 / 떨리는 소리 증상 : 수동 렌즈를 끼고 브라켓 촬영할 때 그린 버튼을 누르고 노출을 0으로 놓으면 셔터가 눌리지 않음. 동영상 촬영은 됨. 2주째 K-01 셔터가 눌리지 않는 걸 경험하고 오늘은 사진 사이즈를 동영상 크기와 같게 바꿔서 찍어 봤으나 그린 버튼을 누르고 0으로 세팅하면 또 먹통. 다시 켜고 -1.5부터 -1.0, -0.5, 0으로 찍어 올라오면서 그린 버튼을 쓰지 않고 다이얼로 0으로 올렸더니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계속 잘 찍힘. 기분 좋게 집어넣었는데... 아! 다시 그린 버튼을 안 해 봤네. 다시 카메라 꺼내서 그린 버튼으로 0으로 세팅해도 계속 잘 찍힘. 사진 사이즈 변경해도 잘 됨. 사진 사이즈 때문에 그런 건 아닐 것 같고... 잘 모르겠음. 뭔가 이상하지만 내 실력으로는 못 찾겠음. 그리고... 2020. 5. 21.
20200519 - 휴업 86일째 웬일로 하품이 다 나지? 음... 몸이 아침형 인간으로 돌아가고 싶은가 보다. 밤에 움직이면 방해하는 게 없어서 좋지만 낮이 너무 짧아지잖아. 자고 일어나면 금세 컴컴해지고. 오늘은 웬만하면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냥 자자. 새 노트북 자리는 잡았는데 기계 배치하는 게 골치 아프다. TV를 치우면 간단히 해결되는데 어디에 갖다 놔? 마당에? 내일은 안 볼 책 버리는 날로 정하고 과감하게 다 내놓을 것. 옷도 일 년 동안 안 입은 건 다 버리라던데 미련 없이 다 버리자. 양심만 빼고. 2020. 5. 20.
20200518 - 휴업 85일째 인류가 정신 차리기 전에는 예전의 행복한 시절이 다시 오지 않을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네. 내 생각에도 자연 파괴를 멈추고 동물과 식물의 정상적인 생태계를 보장하고 적당한 소비와 절약으로 현명하게 살아야 이 악순환의 고리에서 간신히 벗어날 것 같다. 오프라인의 일이 줄어들 걸 대비해서 새 일을 시작해야 하는데 돈 가지고 하는 일은 불가능하니 재주를 가지고 해야 하지. 며칠을 고민하다 드디어 결론에 도달했다. 기쁘다. 4년 동안 소셜 미디어도 다 끊고 소설도 거의 안 읽고 남의 음악도 거의 안 듣고 기타 교실 공부만 성실하게 하면서 살았다. 작년 11월 드디어 '죽어라 공부하기'에서 벗어나 두 달 편히 놀고 3월부터 고무밴드 새 프로젝트 시작하려고 했는데 코로나 덕분에 다시 휴업.. 2020. 5. 19.
20200517 - 휴업 84일째 저녁에 돌아올 때 추울 것 같아서 봄에 입던 옷 입고 나가서 더웠던 것 빼고는 아주 행복한 하루. 렌즈 하나로 계속 연습했더니 대충 조리개 감이 오는데 카메라 셔터가 눌렸다 안 눌렸다 하는 이상한 현상이 지난주에 이어서 발생. 동영상은 괜찮고 사진 찍을 때만 그러네. 껐다 켜면 다시 되고... 슈퍼 타쿠마 50.4 은근히 매력 있는 렌즈네. 수채화처럼 뭉개지는 사진도 가능하고. 난 여태 하루살이가 몰려다니면서 가끔 눈에 들어오는 작은 날벌레인 줄 알았는데, 오늘 찾아보니 얘가 하루살이였네. 그럼 그 작은 벌레는 무엇이었을까? 다음 주에는 꽃 한 송이를 조리개 별로 찍어 볼 것. 확실한 데이터가 없어서 피사체를 본 순간 조리개를 결정하질 못해. 오늘로 80% 정도 감 잡았어. 참, 오늘 밥 먹으러 갔더니 .. 2020.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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