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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2

문산천에 가다 가을은 잘 놀 계획을 세우는 동안 휙~하고 지나간다. 우리 언제 단풍놀이 한 번 가세...하고 전화를 끊으면 창 밖에는 눈발이 날리곤 했다. 날짜로 두 달이 채 못 되는 중부지방의 가을은 몸으로 느끼기엔 한 달 남짓한 것 같다. 새 일을 시작하는 친구들이 시간이 낫길래 가까운 낚시터를 찾았다. 우리는 수로에서 붕어낚시를 즐기기에 저수지나 유료낚시터에는 가지 않는다. 파주 월롱역을 지나서 문산 방면으로 조금 가다 보면 문산천이 다리 아래로 흐른다. 특별한 오염원이 없어서인지 항상 물이 맑다. 그렇다고 설악산 계곡 같지는 않지만... 어도가 잘 되어 있어서 새들이 고기가 오가는 길목을 노리고 있다. 다슬기, 참게, 붕어, 잉어, 쏘가리, 황복... 문산을 거쳐 임진강으로 흘러들기에 강을 타고 올라온 다양한 .. 2008. 9. 8.
한여름낚시도 즐거워... 그동안 허허롭고 부대끼던 마음 조각들을 조금이라도 내려놓고자 오늘을 임시 휴일로 정하고 훌쩍 가까운 곳에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햇볕이 따갑긴 했지만... 마음은 풍요롭더군요. 왕년의 닉네임 '낚시꾼 아빠'답게 출조일지는 적어야겠죠? 김포 누산수로 등촌동에서 04시 출발 잠깐 이슬비 오고 흐리다 갬 호우 대비하여 물을 많이 뺀 상태 평균수심 50cm 새벽~8시 피라미 성화에 득도할 지경 8시~10시 3치급 붕어 형제들 드디어 나타남 글루텐과 어분 참게 가끔 출현 쓰레기 절대로 버리지 말 것! 남의 것도 주워올 것! 2008.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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