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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제노9

20150724 - 세월은 흐르고 다음 주면 8월 그다음 주면 입추 올해 휴가는... 아직 계획 없습니다 인연이 긴~ 김광한 선생님 이제 구수한 입담을 들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주 왔냐?' 한마디 듣고 싶더군요 화환은 즐비한데 모두 다녀가셨는지... 장례식장 앞에서 만난 택시기사님 팝송과 김광한 님 팬이시라고... 내릴 때까지 옛날 노래 함께 불렀습니다 삶의 목표는 아직 창창하게 떠 있어요 현실은 그리 밝지 않지만 그래도 고무밴드 앞길에 절망은 없습니다 탄천 다리 밑에서 슬쩍 조용하게 버스킹 앞으로 곳곳에서 사람들과 교묘한 만남의 장을 모색 중입니다 갤러리 '자인제노'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청년작가 60人을 초대하여 '청춘, 일상을 탐하다'라는 타이틀로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오프닝에서 고무밴드는 영조 씨와 함께 연주.. 2015. 7. 27.
20130330 어떤 분은 EBS-FM에서 책 읽어 주는 프로그램이 온오프라인 책 판매량을 떨어트릴 위험이 있다고 생각하시지만 매출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엔 일부러 새로 나온 책 정보를 찾아보지 않기 때문에 방송에서 들려주고, 광고하는 책을 대충 찾아보고 바로 사버리거든요. 눈을 고정해야 하는 영화보다 귀로 즐기며 상상하는 라디오 연속극 스타일을 더 좋아하는 제게 책 읽어주는 방송을 듣는 시간은 정말 즐겁지요. 전에 읽은 책도 있고 읽지 않은 책도 있고 고전도 있고 동화도 있고... 아직 우린 오디오 북이 많이 대중화되지 않아서 좀 아쉬운데요... 눈을 쉴 수 있는 오디오 북이 정말 좋은 거구나...라고 생각이 드시는 날이 올 겁니다. 이북리더가 있더라도 모든 책이 다 이북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좀 .. 2013. 4. 1.
함평에서 온 편지 7 한 달에 걸친 고무밴드 모둠전이 무사히 막을 내렸습니다. 따뜻한 자리를 마련한 갤러리 자인제노 이두선 대표와 멀리서 참여하신 선후배 작가들 틈날 때마다 찾아와 격려해주신 님들 덕분입니다. 모둠전을 여는 동안 녹음실을 정리하는 게 조금 버거웠지만 이제 모든 짐을 날라놓고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함평으로 내려오는 길엔 가을 구름과 여름 구름이 자리를 바꾸려고 분주히 움직입니다. 다시 4월에 이사 오던 날 같은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달라진 건 녹음실에 있던 피아노가 문간채로 옮겨졌다는 것 정도... 마지막까지 짐을 옮겨준 규범이와 산하가 참 고맙습니다. 9시가 되면 기타캠프에 참가하는 분들이 오실텐데... 날은 흐리지만 덥지 않아 좋습니다.. 함평의 저녁엔 벌써 가을이 가득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모든 일은 .. 2011. 8. 12.
고무밴드 모둠전 보도자료 “자~인제 노세! 고무밴드 모둠전에서!” 뜻깊은 기획전시로 유명한 갤러리 자인제노의 이두선 대표와 지역문화 평준화 운동의 깃발 아래 전국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는 기타리스트 고무밴드 김영주 씨가 7월 11일부터 8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서울 종로구 창성동 자인제노 갤러리에서 '고무밴드 모둠전'을 연다. '갤러리에서 행복한 휴가를!'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모둠전은 고무밴드의 작은 음악회와 다양한 사회인사가 참여한 게스트의 인생 전시장, 게스트의 다양한 삶을 엿보는 관객이 어우러지는 실험적 축제마당이다. 매일 초대된 게스트는 하루 동안 갤러리에 자신의 인생과 작품, 생각, 소장품 등을 전시하고 오후 1시부터 손님을 맞게 된다. 저녁 7시가 되면 그날의 게스트를 모신 고무밴드 김영주 씨의 토크쇼가 시작.. 201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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