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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3

고운 복 지을 시간도 모자란 판에... * 이 카드는 이해인 수녀님이 보내주셨습니다...편치 않으신데도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감사와 축원의 마음을 적은 카드를 보낸 것이 언제였을까요? 첫 아이가 두 살쯤 되었을 때 우리 가족사진을 찍어 도화지에 붙여 카드를 만들어 보낸 것이 끝인 것 같습니다.. 전에는 매년 12월 초가 되면 어떤 카드를 보낼까~구상에 들어가고 우편물이 몰리는 때를 피해 무사히 도착시켜보려고 머리도 많이 썼었네요. 카드 보낼 때를 놓치면 연하장으로 설 전까지 발송하고... 좋은 일도 드러냄이 과하면 점점 멀어집니다. 가끔 동네 교회에 나가 차분히 앉았다 오던 휴일의 일과도 작년부터는 아예 걸음을 끊어버렸습니다. 결혼식이나 공식석상이 아닌데도 정장을 하고 오는 사람들 틈에 앉아있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대한민국이 국교를.. 2009. 1. 12.
기분 좋은 날들... 며칠 동안 쨍한 날이 계속 됩니다. 비가 오지 않아 먼지가 풀풀 날려도 벼를 익히는 볕이 머리를 태워버려도 마냥 좋기만 합니다. 우연히 신문을 보니... 태풍이 빗겨가는 게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벼가 포기를 늘리지 못해 수확이 준답니다. 바람에 쓰러지지 않음이 다 인줄 알았더니 결실을 제대로 맺기 위해선 적당히 비도 와야 하네요. 요 녀석은 제가 어젯밤에 막걸리를 따라 마신 컵에 들어가서 아직도 깨어나지 않고 있는 모기선생입니다. 술을 마신 것을 보니 아무래도 숫모기 같은데... 과다음주로 세상을 하직할 필요까지 있었을까요? 작은 우편물이 도착했습니다. 샘터사의 봉투에 담겼기에 의아하게 생각했지요. 정기구독이 끝난 게 오래 전이었거든요. 샘터는 중학교 때 인연을 맺고 꽤 오랜 시간 동안 제 곁.. 2008. 9. 23.
물망초 - 이경원 이해인 시 고무밴드 곡 바리톤 이경원 노래 오래된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곡을 2004년에 써놓고 여태 녹음을 못했었으니...^^ 2008.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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