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우주인1 여름을 보내며... 어젯밤엔 두 번 껬다. 선풍기 타이머를 한 시간 정도 맞추고 자면 아침까지 숙면하곤 했는데 어젠 선풍기가 꺼지고 땀이 나기 시작하면 바로 잠에서 깨었다. 아예 꺼지지 않도록 해놓고서야 아침까지 잘 수 있었는데, 영 개운치 않았다. 폭염 주의보...실감 난다. 술을 하고 자서 그런가? 자다 깨어 집 안 온도가 29도였던 것을 분명히 확인했어. 어쨌든 하루는 넘겼다. 휴일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그늘로 피신했다. 내려꽂히는 햇볕을 그 무엇으로도 막을 수 없어서. 성장 조건이 좋아선지 강아지풀같이 생긴 식물이 엄청 웃자랐다. 끝에 달린 솔 길이가 십 센티미터가 넘는다. 이상 징조인가? 우리나라를 점령한 우주식물에 천적이 나타났다. 잎을 마구 갉아먹는 신통한 녀석은 누구일까? 산천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 2010. 8. 2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