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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2

20120425 시골에서 시골로 비 오시는 아침. 해남으로 초대받았다. '서편제' 이후로 노란 햇살과 황토, 돌담을 가슴에 새겨 둔 곳. 실제로 그런 정경은 찾기 어렵다. 수업 마치고 빗길을 달려간다. 월선리도 시골이지만 여기는 더 시골. 구불구불한 길을 달려 전에 지난 적 있는 삼거리에 닿았다. 완도에서 나오는 길목이었다. 산을 등지고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아름다운 다원이 자리했다. 편하고 난한 이야기가 뒤섞여 밤을 넘는다. 공기는? 물론 일급! 가끔... 쉬고 싶을 때 오고 픈 곳이다. 여러 인연이 얽힌 곳에 이제야 왔다. 외부로 나갈 일이 없다면 이쯤에 자리해도 좋으리라. 앞으로 소프트웨어가 없는 곳은 도시나 시골이나 살아남기 어렵다. 자고 나니 오른쪽 팔꿈치 아리던 근육이 말끔하게 나았다. 신기한 일이지? 상복이 .. 2012. 4. 27.
오로라공주 오늘은 어제 싸와 먹지 못했던 도시락으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보통 사람들은 점심으로 도시락을 싸오지만 아점을 먹고 출근하는 저는 저녁으로 도시락을 싸옵니다. 도시락을 싸온 날은 어김없이 저녁 먹자는 전화가 옵니다. 신기할 정도로... 저녁 먹으면서 방은진 감독의 '오로라 공주'를 곰플레이어에서 보았습니다. 가수가 아닌 배우로 좋아하는 엄정화 양이 나오더군요. 재미있었다고 생각되는 몇 편의 국산영화가 생각났지만... 이 영화...미국판으로 다시 만들어도 재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은진님...좋은 영화 만드셨습니다...^^ 포스터는 씨네21에서 가져왔습니다. 201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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