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스테이위드커피3

20130904 제주에서 백영민 님께서 보내주신 커피가 도착했습니다. (구매는 백 선생님 부인과 가족께서 인도네시아에서 제주 사계리 '스테이 위드 커피'의 박상국 님께서 로스팅하신 귀한 커피입니다.) 반짝반짝 잘 볶인 커피에서 제주의 추억이 스물스물 올라옵니다. 커피를 가는 장비는 비밀입니다. 제가 고춧가루를 만드는 바로 그 기계의 힘을 빌리죠. 양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입자가 고르게 나오지 않네요. 음... 핸드드립을 할 수도 있지만 장비가 없어서 머신에 넣고 스위치를 켰지요. 커피 애호가들이 마실 잔에 바로 내리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보다는 연하게 아메리카노보다는 진하게 역시 커피는 코로 마시는 게 정답이네요. 고맙습니다...백 선생님...^^ 오늘의 뮤비... Java Jive - 'I Love Co.. 2013. 9. 4.
20120825 남국의 아침은 눈이 부셔서 절로 스르르 깨어납니다. 오뚜기 북어국으로 해장하고 카페로 나왔습니다. 사계에서 두모악까지는 꽤 멉니다. 저녁공연 시간을 맞추려면 쉬지 않고 달려와야 합니다. 낮엔 여유가 있으므로 표선에 들려 볼 생각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 만만한 거리가 아니어서 논스탑으로 달려갔습니다. 오늘도 사진은 매니저가 거의 다 찍었습니다. '스테이위드커피'와 인연이 있는 죄로...ㅜㅜ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에 왔습니다. 2008년 검은호수님과 차꽃님이 함께한 '까마귀 탐방단'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두모악 공연은 그때부터 꿈꾸던 것입니다. 입구에 제가 보내드린 포스터를 붙여놓으셨습니다. 사진과 똑같은 사람이 나타나자 매표구의 직원께서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날이 좋으니 실외에서 연주하기로 했습니.. 2012. 8. 28.
20120824 새벽 3시. 비는 계속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미리 적어 놓은 리스트를 보며 짐을 챙깁니다. 공연용 유흥용 낚시용 생존용. 목포항에서 제주로 가는 배에 차를 실을 땐 먼저 차를 싣고 확인증을 받아 매표소로 갑니다. 운임을 결재하고 승선권을 받습니다. 선실은 답답하기에 카페에 자리하고 편안히 생맥주 한잔합니다. 출항했습니다. 시즌이 지난 것 같은데 손님이 많습니다. 안좌도에서 함께 노래를 만든 학생도 만났습니다. 소중한 인연들...^^ 제주항에 내려 장을 봤습니다. 화요일에 나갈 예정이라 넉넉하게... 서귀포 방향으로 천천히 달려갑니다. 산방산 밑에 안덕면 사계리가 있었습니다. 바닷가길 오른쪽으로 조금 가니 목적지가 보였습니다. 야자나무는 우리나라에선 열매를 맺지 않나요? 커피 하우스보다 훨씬 넓은 정.. 2012. 8.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