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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2

연산 순대국과 동동주 밤이 깊었는가? 오늘도 황토방에서 주무셔... 너는 왜 마루에서 자니? 열이 많아서? 오늘은 갈비탕보다 순대국이 어떨까요? 안 드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연산 동동주 맛도 보며 이야기 나누려면 순대국이... 갑시당... 대전 근처에선 이런 이층집을 가끔 봅니다. 좋은 길목에 자리한 양철지붕집. 예전엔 꽤 유명한 가게자리였겠지요? 여기가 계룡산 자락임을 알려주는 헬멧을 보았죠. 산자락을 누비며 일하셨던 분의 댁 앞일까요? 아담한 동네에 순대국집, 대추 파는집...소박한 가게들이 길손을 맞고 있지요. 순대국집에서는 동동주를 팔지 않는다네요. 다른 가게에서 사가지고 평상에 앉았습니다. 지난밤의 인연들...낮에 다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순대국은 국물이 시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다대기를 .. 2008. 10. 12.
오랜만에 화목순대국집에 가다 여의도에는 꽤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오래된 은성회관부터 자꾸 새로 생기는 퓨전호프집까지... 그 많은 식당 중에 몇몇 집은 아직도 가끔 가보곤 하지요. 용산전자상가에서 원효대교를 건너 와서 네거리를 하나 지나면 오른쪽에 경도상가가 있습니다. 건너편에는 인도네시아 대사관이 있고요. 상가 1층 입구 오른족엔 항상 붐비는 바비큐숯불 치킨집, 상가 안쪽 복도의 왼쪽 끝엔 화목순대국집이 있지요. 예전에는 바로 옆에 다른 식당이 있었는데 이젠 두 칸을 다 쓰고 계시네요. 국물은 고추기름 색이 나지만 맵지 않습니다. 내장탕과 순대탕이 따로 있고 깍두기, 고추, 파, 된장이 조촐하게 나옵니다. 어제는 술국과 순대국, 머리고기를 시켜서 잘 먹고 왔습니다. 손님은 전처럼 여전히 많으시고... 술국 국물은 데워서 리필도.. 200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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