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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경요법22

2009년 9월 2일 목3동 성당 봉사 guitar photo exhibition 8 by Dieter Drescher 기타 치는 이가 음악을 만들어야지 무슨 수경침 봉사를 다니냐? 의아해하는 분이 있으십니다. 제 대답은... 저도 아픈 곳이 있어요. 하지만... 현대의학이건 한의학이건 남에게 맡기기 싫고 사람마다 다른 증상을 하나의 병명으로 몰아넣는 게 싫고 병원에 꾸준히 다니며 나를 보살필 여유도 없고 그래서... 공부하는 겁니다. 그럼, 기타는 왜 쳐요? 좋으니까요... 음악은 왜 만들어요?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붙들어 두고자 만들고, 내 음악을 편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이들에게 들려주기 위함이지요. 그렇구나... 넌 왜 사세요? ...... 뭐 하면서 살고 싶어요? ...... 니가 좋은 거 하면서 사세요. 그러면 생활이 안 되잖아.... 2009. 9. 4.
2009년 8월 31일 목3동 성당 봉사 옆집을 헐고 다시 짓는 공사가 시작되었다. 어제 반포대교까지 자전거로 진출했던 터라 늦잠을 좀 자려 했더니 7시부터 두들겨 부순다. 창문을 모조리 닫고 좀 더 자다가 10시쯤 일어나서 빨래 좀 하고 본부로... 약수터로 넘어가는 고갯길에 서니 시야가 아주 좋았다. 이젠 하늘에 걸린 것이 하나도 없다. 가을 두 글자가 걸렸을 뿐이다. 컨디션이 안 좋아 자전거 기어를 가볍게 하고 천천히 출발하였다. 뭔 공사를 이렇게 많이 하는지... 멀쩡한 길 파헤치고 다시 덮고... 정말 이 정부의 민생을 살리는 아이디어는 이것 밖에 없는가? 소피아님, 젬마님, 마리아님, 베로니카님...모두 도착해계셨다. 땀 식히고 봉사 시작! 솔바님께서는 오늘 휴일인데도 출근하셨다. 수경요법 봉사방 운영을 시작한 이래 휴일에 쉬신 적이.. 2009. 8. 31.
2009년 8월 28일 목3동 성당 봉사 벌써 8월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8월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휴가로 일주일 흘려보내고 나니 언제 더웠는지도 모르게... 참, 비는 자주 온 것 같네요. 오늘은 먼 곳에서 약속이 있기에 자전거는 세워놓고... 마리아님과 젬마님 도착하시고... 솔바님은 체질 판별하시다가 침도 놓으시고.... 오늘도 수석간호사께선 일보러 가셨고... 시간은 잘도 흘러갑니다. 4시가 다 되어 보따리 싸다가 여태 기다리신 형제님마저 봐드리고 9호선 등촌역으로! 약속장소에 늦지 않게 잘 도착하여 뜻깊은 자리 가졌습니다. 오늘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2009. 8. 29.
2009년 8월 26일 목3동 성당 봉사 비가 오려나? 아직 완전히 내려앉진 않았지만 하늘이 무겁다. 배낭에 우산 하나 챙겨 넣고 자전거에 올랐다. 확실히 시원해졌구나. 반바지를 스치는 바람에 날이 서 있다. 20분 전에 성당에 도착. 벌써 오셔서 기다시는 자매님들이 보인다. 솔바님이 이발을 하고 오셨네. 새신랑처럼... 흑석 3기 자매님께서 오늘 지원 오신다고 했는데... 일단 시작하고 보자. 수석간호사께선 장지로 따라 가셨나 보다. 감사하게도 다른 봉사자께서 차트관리를 해주신다. 흑석 3기 자매님들께서 도착하시고 순조롭게 봉사가 진행된다. 솔바님은 계속 체질판별 하시고... 상태가 호전되거나 불편함이 사라졌다고 말씀하시는 자매님들이 늘어난다. 손이 따뜻해지신 자매님은 손바닥 저린 증세가 손가락 쪽으로 조금 밖에 안 남았다고 하신다. 어떤 자.. 2009.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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