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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2

생각 뒤집기 요새...정말 춥더군요. 옛날 아궁이에 불 때며 겨울나던 생각이 절로 납니다. 삼한사온은 어디로 갔는지...썩을 눔의... 매일매일 죽어라 죽어라...없는 놈 죽어라...-,,- 겨울엔 평소에 실연자가 머무는 녹음부스에서 종일 지냅니다. 바깥보다 엄청나게 따뜻한 온도와 바깥소리가 거의 차단된 무소음 공간. 난로를 피우지 않아도 평상 생활은 가능하고 악기를 다루려면 조금 손이 시린 정도... 몇년을 미뤄놓았던 고무밴드의 녹음을 시작하려고 마이크며 기타며 자리를 다 잡아 놓았는데 컴퓨터 소음이 계속 저를 괴롭히더군요. 마이크를 켜고 헤드폰을 쓰면 팬 도는 소음이 좌~악 밀려와 작업 시작도 하기 전에 사람을 기죽이기에 어젯밤 곰곰이 생각하여 컴퓨터를 드럼 부스로 보내버렸습니다. 전엔 제가 선을 끌고 드럼 부스.. 2011. 1. 19.
6월 26일 요샌 생활리듬이 올빼미 모드로 바뀌었습니다. 술자리가 없는 밤엔 새벽 3시까지 글을 쓰거나 책을 읽고 느지막이 일어나 아점을 해먹고 출근합니다. 본부로 바로 내려오지 않고 봉제산 배드민턴장으로 빙~돌아 사람들이 쓰레기 무단투기하지 않았나 둘러보고 나무에 등산안내 광고 비닐끈으로 묶어놓은 것 풀어주고 산길에 세워놓은 출동용 자동차 잘 있나 보고 사람들이 새로 꾸며진 공원에서 어떻게 놀고 있나 살펴보고 담배 몇 갑을 사가지고 지하본부로 내려옵니다. 본부로 내려오면 앞 뒷문을 다 열고 컴퓨터를 켭니다. 인터넷방송 해피데이 뉴에이지 라디오를 배경으로 사이트 순례를 시작합니다. 녹음실, 고무밴드, 다음 메일, 뉴스 먼저 보고 한겨레신문, 오마이뉴스, 경향신문...주욱 둘러보고 카메라, 비디오 관련 사이트를 들어가.. 200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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