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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가리마을2

공연과 유흥 사이 하느님, 저를 용서해 주세요. 꾹~참지 못하고 또 화를 냈어요. 왜 저는 좋은 게 좋은 거야...하고 술렁술렁 넘어가지 못하는 걸까요? 아직도 제로검법을 다 연마하지 못해서 그런 걸까요? 사진을 보니 얼굴이 뻣뻣하게 굳었네요. 매주 열리는 공연도 아니기에 아주 가끔...거의 일 년에 한 번 여는 공연이기에 많은 것을 담고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할 거에요. 하지만 공연엔 관객의 마음을 끌어가는 순서가 았어요. 차분한 음악으로 시작하여 강한 음악으로 마치는 게 연주자들과 관객을 배려하는 일반적인 연출법이죠.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을 준비했어도... 반주기와 떠들썩한 분위기가 관객을 휩쓸고 지나간 다음엔 제대로 차분히 공연을 진행할 수 없게 되지요. '아저씨, 계속 분위기를 띄워야지...다운 되잖아요..... 2010. 8. 11.
며칠동안... * 동영상은 폴리아트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 지난 주말에는 가까운 분께서 부탁하신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바닷가에 만든 무대... 파도가 퉁~퉁 치는 재미있는 무대였습니다. 닻줄을 끊으면 저는 서해로 두둥실 떠나가버립니다. 맑은 공기와 후~한 인심 속에서 잘 마치고 돌아왔지요. 다음 주일엔... 가까운 아우가 새로 가게를 열었습니다. 전엔 다른 업종을 했었는데 가게주인이 나가달라고 하는 바람에 잘 나가던 식당을 접고 호프집을 개업했지요. 어렵게 수지를 맞춰 자리를 잡아놓으면 날름 빼앗고 싶은 마음이 드시나 보죠? 이런 횡포가 계속 되면 소자본으로 장사하는 사람들은 더 갈 곳이 없겠군요... 새롭게 구상한 메뉴랍니다. 훈제족발과 골뱅이무침의 조화... 가까운 동생과 그의 가까운 동생... 즐거운 .. 2008.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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