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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사2

20120812 에토 선생님이 귀국하시기 전에 두 번 낚시를 모시고 가겠다고 약속했었다. 오늘이 그 첫 번째 약속을 지키는 날. 신지 동고리에서 띄울 낚시를 했다. 선생님께서는 크릴 미끼로 노래미 세 마리 나는 어묵 미끼로 우럭 한 마리. 기념사진은 릴대를 들고... 언제 다시 바닷가에서 함께 낚시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신지면에서 깔끔한 분식집을 찾아 콩국수로 점심을 하고 가까운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이동. 시즌이 살짝 지나서 해변이 한가롭다. 시원한 맥주와 아침에 남은 소시지. 오후엔 무위사의 그림을 보여 드리기로 했었다. 이 문양은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다. 얼마 전 본 다큐에서 남미의 고대인들이 우주선을 거북이 모습으로 조각한 걸 보고 자세히 들여다보다. 거북이 발톱은 네 개씩. 해가 넘어가니 시원한 바람이 .. 2012. 8. 13.
20120401 개업식에 가기 전 강승원 선생님께서 월선리에 오셨다. "오늘 우리 집에 가지..." 4월에 있을 음악회 장소도 미리 답사할 겸 강진으로 향했다. '월출산방' 형님께서 강진 성전면 월하리에 자리하신 곳. '편하게 오셔서 차 한잔하고 가소서'라고 걸어놓으셨다. 영암에서 보는 월출산과 강진에서 보는 월출산은 많이 달랐다. 공룡능선 정면에 자리한 월출산방. 근처가 모두 명당이다. 복분자주로 맘을 적시며 달을 맞고 별을 센다. 오늘의 화두는 '잘난 체'다. 티 내지 않고 얼마나 잘난 체를 잘하느냐... 잘난 체에 미숙한 사례도 꼽으며... 잠들기 전, 오랜만에 샤워했다. 겨울이면 건성 피부로 변하여 정전기와 가려움증이 생겼었는데 남도에 와선 그런 증상이 싹 없어졌다. 샤워하지 않아서 가려움이 없어졌는지 체질이 변.. 2012.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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