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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3

20121201 요샌 쉽게 슈퍼에서 김치를 살 수 있지만 일본은 원래 고춧가루를 듬뿍 넣은 음식이 없지요. 하지만 고춧가루가 주성분인 '七味(시찌미)'란 가루 양념을 음식에 뿌려서 드시지요. 일본에서 돌아올 때 소바집에서 직접 만든 시찌미와 SB에서 만든 시찌미를 가져왔는데요. SB에서 만든 게 조금 독(?)합니다. 하나로 마트에서 산 '튀김 맛 우동'에 김 가루를 넣고 시찌미를 뿌려보았습니다. 음...나름 맛이 있군요. 다음엔 생생우동에 뿌려 봐야겠습니다. 내일 신중현 씨 공연이 있어서 서울로 올라갑니다. 오늘의 뮤비... 들국화 - "He Ain't Heavy He's My Brother" 2012. 12. 7.
20121130 오늘은 남악에 있는 옥암중학교 청소년 문학축제가 있는 날입니다. 전교생이 함께하면 제일 좋고 한 학년이 함께 하면 차선인데 하고픈 학생들만 모여있네요. 옥암중학교 행사를 마지막으로 올해의 청소년 문학축제도 막을 내립니다. 예년처럼 섬에 자주 가지 못한 게 아쉽지만 해가 갈수록 좋은 노래가 나오고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지는 게 가장 자랑스럽습니다. 이제 제가 길만 알려주면 학생들이 다 만드는 수준까지 왔네요. 오랫동안 청소년 문학축제에서 노래를 만들어 오면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것도 있지만 맑고 고운 눈망울들이 제게 보내준 기쁨이 더 큽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마음을 전한 친구들이 정말 많거든요. 옥암중학교 학생들도 친구와의 우정을 잘 그려냈습니다. 고맘때 친구들이 갖는 감정을 솔직하게 담으면.. 2012. 12. 7.
20121129 어제 음악회 할 때 CD를 10장 주문하신 분이 있으셔서 아침 일찍 만들어 가져다 드리고 함평으로 넘어갔습니다. 어제 진하가 무 가져가라는 전화가 있었거든요. 진하와 옆집 형님은 김장용 배추, 무를 잘 키워서 김장을 마쳤어요. 고춧가루는 시장에서 사야겠지만 텃밭에 정성으로 키운 배추로 김장하면 정말 뿌듯하겠지요? 무를 얻어왔으니 겨울 넘겨 먹을 시래기를 만들어야죠. 소금에 절였다가 데쳐서 널라고 하네요. 시래기 만드는 방법 1 시래기 만드는 방법 2 소금도 한 포대 싣고 태풍 때 날아왔다는 스티로폼 한 덩어리도 싣고 오랜만에 세차도 하고 상쾌한 기분으로 학교에 갔습니다. 냉동실에 만두가 잔뜩 있어서 당분간 저녁은 김 가루 듬뿍 넣은 만두국으로. 오늘의 뮤비... 들국화 - "Smoke on the wat.. 201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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