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덴뿌라우동1 20130120 국수를 좋아하는 저는 겨울이 오면 꼭 하이면을 사다 놓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었고 특유의 간장 맛과 쉽게 끓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이었죠. 언제부터인지 하이면은 시장에서 볼 수 없습니다. 86년에 일본에서 일 할 때는 위 사진 같은 튀김우동을 거의 매일 먹었습니다. 새벽에 일을 마치니 출출하기도 하고 마땅한 안주도 없어서 매일 사다 놓고 매일 끓이고... 배고픈 사람이 하나씩 뜯어서 면이 담긴 알루미늄 용기에 직접 끓이면 되니 간편하기도 하고 설거지도 할 필요가 없었지요. 새우튀김이 하나씩 들어있었는데 튀김이 풀어지면서 꽤 괜찮은 맛을 내주었죠. 지난가을에 에토 선생님 댁에서 오랜만에 다시 끓여 보았습니다. 옛날 그 상표는 아닌 것 같은데 그런대로 먹을만했습니다. 마땅한 튀김우동이 없어서 .. 2013. 1.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