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고무밴드기타클럽59

20140725 비 오시고 그치시고 마르느라 습기 가득한 아침이다. 마른 땅 물도 뿌리지 않고 훑어대며 지나가는 청소차. 오늘도 부르르... 규정이 어떻게 되어있는지 잘 몰라서 아침에 내놓고 깨끗이 닦은 먼지 뒤집어쓴 테이블 위만 불어본다. 제 할 일을 다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 제 본분을 망각한 사람들 이야기(나를 포함해서...) 할 필요 없다. 이제 진짜 여름 시작이다. 징징대지 말고 살자! 2014. 7. 25.
20140724 상큼했던 7월. 그럭저럭 다 간다. 이제 남의 뉴스 그만 보고 내 뉴스를 만들자. 어휴...지겹다. 2014. 7. 24.
20140721 휴일이지만 몸은 일어날 시간을 정확히 기억한다. 알람 소리를 듣고 소스라치듯 깨는 게 싫어서 뇌는 20분 전부터 몸을 깨운다. 최기종 선생님께서 서울에 오셨다. '포엠 만경' 식구의 선원 오픈을 축하하시러. 오랜만에 낙원상가 옆에서 막걸리를 나눴다. 종현이가 단골로 다니는 순대국 전문 '강원집(?)'은 전보다 고린내가 덜 났다. 서비스로 주신 간도 맛있었고. 유진식당 설렁탕이 사천 원으로 올랐다. 빈대떡이 그리워 세 장을 시켰는데 기대 이하다. 다시 가게 될지 모르겠다. (종로 빈대떡 본점이 그리워...) 케이블에서 틀어준 '음란서생'과 '황진이' 두 편 보고 잠듦. ''음란서생'류의 시대를 뒤섞어 재미를 주는 영화는 언제나 환영. 2014. 7. 21.
20140716 보수가 많든 적든 합의한 조건으로 일하면서도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꽤 많은가 보다. 평안감사도 제 싫으면 그만인데 왜 투덜대면서 일할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고 죙일 찌푸린 얼굴로 일하면 얼마나 힘들까... 매일 오가며 타는 버스 안. 맨 앞 좌석에 앉아 가만히 보니 정류장에 기다리던 사람들이 탈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면 슬쩍 통과하려는 게 다 보인다. 움직임이 늦으신 어르신 계속 버스를 놓치신다. 한참 기다려야 오는 버스들. 같은 방향으로 가면서도 두세 대씩 몰려다닌다. 물론 신호대기에 걸리면 기차처럼 길게 늘어설 수밖에 없겠지. 배차시간을 타는 이가 편하게 조정할 방법이 없는 걸까?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참 많다. 하차 벨이라는 게 있어서 좀 편해졌지만, 혹시 그냥 통과 할까봐 미리 일어나 타잔 흉내를 .. 2014. 7. 1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