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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밴드기타클럽59

20150314 - 매주 토요일은 종로로... 잠시 쉬는 시간. 며칠 불어대던 모래바람 그친 하늘을 올려다보며 가느란 구름 한 줄기 보탠다.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이렇게 쉬는 시간에 뉴스앱으로 잠깐씩만. 변함없이 시끄러운 사람들. 남는 힘이 있으니 떠들어대겠지? 딱 1년만 더 두고 보기로 했으니 이후엔 뉴스앱도 삭제. 뉴스앱을 끄고 며칠째 문을 열지 않는 옆 가게를 쳐다본다. 누구는 취미로 가게를 열고 누구는 온 식구의 생명줄이 달린 가게를 열고... 없던 무대를 만들어서 음악을 해나가자니 해결해야 할 것도 많다. 조율해서 순조롭게 풀어가는 게 숙제.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법을 써도 항상 섭섭한 사람은 있게 마련. 3월 14일엔 지난주에 찾아주었던 동창들과 1년 후배님이 다녀가시고 계동골목에서 함께 통학하던 윗 학교 친구들 모임도 만나고 동대문에서 .. 2015. 3. 18.
20150209 - 어휴!~ 일요일을 반납하고 연습을 시작한 지 두 달이 되었습니다. 백지 상태에서 시작한 건 아니지만 고무밴드 음악이 아닌 팝을 연주하고 노래하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익히 듣던 음악들이라 '이건 원단이 아니네...'라는 말을 듣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음악에 우리 팀 색깔을 입히기는 일러서 계속 오리지널 카피를 지향할 것입니다. 영조氏 말씀에 따르면... '우리 팀은 고령화 밴드이기에 항상 예비책이 필요하다!' 맞습니다. 평균 연령이 50대 중반이므로 언제 무슨 일이 닥칠지 모릅니다. 하지만... 예비 멤버를 2진 3진으로 운영하려면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지금도 의지 하나로 버티는데... 고민 끝에... 모든 곡의 반주를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아직 드러머가 없는 팀이라 리듬도 넣고.. 2015. 2. 9.
20150113 - 女性 싱어 모십니다...^^ 해가 바뀌고 열흘이 더 지났습니다. 그동안 크게 바뀐 거라곤 '4->5' 정도입니다. 아! 우리 팀 식구가 한 사람 줄고 한 사람 늘었어요. 공사다망하신 싱어 & 키보드 영미 氏가 빠지고 카수 선유랑 兄이 베이스 기타를 치기로 하셨거든요. 앞으로 멤버는 계속 불려서 폴 모리아 악단 정도의 규모로 만드는 게 제 계획입니다. 다루는 악기, 미모, 수준...안 따집니다. 단지... 그저... 조그만 바람이 있다면... 사진출처 : '다음 영화' 올해 안에 '라'~'레'음을 시원하게 뽑아주실 女性 싱어님이 제발 나타나 주십사...요겁니다. 아직 멤버가 모두 남자라 '라'이상의 음역이 편히 커버되질 않아요. 뭐 수애 氏 정도의 미모를 갖춘 싱어만 모시는 게 아니니 자신 있으신 분은 살포시 연락해 주세요...^^ 2015. 1. 13.
20141231 "당겨요!" 서류 말미에 적는 '2014'라는 숫자가 익숙해지지도 않았는데 벌써 해가 저뭅니다. 작년 말부터 쳇바퀴 도는 생활을 계속 하다 보니 한 달 지나가는 게 일주일처럼 느껴져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2019년 말에 일터를 접고 다른 일을 시작하기로 맘먹었으니 내년에도 집과 일터를 오가는 생활은 계속되겠지요. 출퇴근하면서 새로 생긴 공부하는 버릇. 이제 꽤 재미를 느껴서 이것저것 도전해보고픈 것도 많아집니다. 나이가 조금 더 젊다면 유학 가고픈 마음도 있는데 이 공부 재미가 얼마나 계속될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자! 새해에는 좋은 기운 꽉꽉 당기셔서 하고픈 일 맘껏 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지으세요...^^ 2014. 12.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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