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stay1 20120504 수업하는데 준철이 전화가 왔다. 내일 무슨 위원회가 열린다고 서울에 오란다. 분통이 터져도 그저 조용히 있다가 전학 가라고 이야기했건만 아이들이 만드는 복수 분위기에 부화뇌동하여 또 사고를 쳤단다. 내가 아이들이 그런 일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를 했는데 의리 어쩌고저쩌고 아빠에게 대들더니... 속 시원하게 싸움을 했다면 이해하겠는데...그것도 아니고... 아무리 내 자식이지만... 좀비들처럼 웹에서 낄낄대며 막말을 올린 것은 누가 봐도 근신하는 자의 자세로 볼 수 없다. 잘못한 건 잘못한 거다. 솔직히... 아이들 일에 끼어들어 일일이 꼬투리 잡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지도 않았다. 난 서울에 가지 않는다고 했다. 가봐야 내 성격에 아들을 죽도록 두들겨 팰 것이고, 신문에 날 일 만들 게 뻔했다. 딸이 울면서.. 2012. 5.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