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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8.10.07 진심을 말해주세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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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750sec | F/16.0 | 0.00 EV | 35.0mm | ISO-200 | Off Compulsory | 2009:01:15 15:05:16

 
음원제작자협회에 가입하다
2007년 4월.
어느 온라인음원 관리대행업체와 계약을 했었다.
얼마 동안 음원다운로드로 인한 수익이 꼬박 입금되는가 싶더니
2007년 10월...갑자기 소식이 깜깜...
회사로 전화를 걸어 내막을 들어보았더니
음원권리자에게 돌아오는 분배액이 5만원 이하일때는 지급하지 않기로 했단다.
오잉?
난 그런 계약한 적이 없는데...
계약서를 다시 봐도 그런 조항은 없었다.
계약을 위해 화곡동까지 대표가 다녀가시는 수고에 보답고자
좀 찝찝하면서도 권리신탁을 했던 것이었는데...
담당하는 분과 통화를 하여 바로 음원서비스를 중지할 것을 통고한 후
다시 대표와 통화하여 계약해지를 합의하고 마감을 지었다.
아니 벼룩의 간을 내어 드시지...
음악 한 곡...한 곡...만들어 웹에 올리며 꿈을 키우는 사람들을 애먹이다니...
아무리 연예인이 꿈인 젊은이가 많은 시대라고 하지만
이건 좀 아니다...싶었다.
재주는 곰이 부리고 챙기는 건 통신사와 배급회사...
언제나 공정한 배분이 이뤄질꼬...

원래 신탁을 하고 싶었던 단체는 따로 있었지만
그 단체도 불명예스런 일로 대표가 바뀌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권리신탁단체가 이 정도밖에 안 되나...하는 생각에
2008년을 그대로 흘려보내고
오늘 결국 대표가 바뀐 '한국음원제작자협회'에 권리신탁계약을 하고 왔다.
이제 옮길 일도 없고 신경 쓸 일도 없다.
그저 내 할 일만 꾸준히 하는 수밖에...

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2sec | F/16.0 | 0.00 EV | 35.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09:01:14 12:43:53

 
실내온도 9도
집에서는 13~14도 온도를 유지하면서 지낸다.
보일러가 얼까봐 '외출'로 고정하고 그냥 산다.
사무실에서는 3년째 난로를 피우지 않는다.
신용카드를 정리하면서 잘 치지 않는 기타까지 다 팔아서 마무리를 했던 터라
난방비는 사치성 비용에 속했다.
사무실의 반을 막아 만든 부스 안은 밖보다 3~4도 정도 높다.
거기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담배 피울 때만 밖에 나오고...
석유가 좀 남아있는 것이 보여서 팬히터에 다 붓고 점화를 해봤다.
전원을 켜자 9도라는 숫자가 나온다.
ㅋ...정말 춥긴 춥구나...

옛날에 우린 윗목에 놓아둔 걸레와 자리끼가 꽁꽁 어는 방에서 살았다.
내복은 기본이요.
방에서도 손가락 자른 장갑을 끼고 책을 읽었다.
지금처럼 잘 지어진 집이 아니어서 웃풍은 말도 못했고
이불에 들어가면 코가 시려 두꺼운 솜이불 속에 고개를 박고 자기 일쑤였다.
그래도 잘들 살아남아 위대한 대한한국의 기반을 닦아왔다.
이제 살만해지자 겨울에도 반소매에 오리털 잠바를 걸친 사람들이 늘어간다.
집도 따뜻하고 차 안도 따뜻하기 때문이다.

올해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우리나라 사람들...
가슴만 조금 더 따뜻해진다면 정말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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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쇠물팍 2009.01.16 2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며칠전 핸펀 컬러링 문제도 음원관리와 관련이 있는건가요?
    생각보다도 훨씬 어려운 문제들이 있군요.
    이제 조회 한번 해보아야겠네요..

    저도 이번주 들어 계속 야근입니다.
    오늘도..
    어려운 세월이라 저도 피해갈 수 없어 작년 실적이 좋지 않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절감하고 있습니다.

    고객에게 배당이 어려워져서 낯을 들 수가 없고
    감독기관에 올 우리의 운명을 맞겨야만 하는 굴욕감
    직원들의 눈초리조차 부담스러운 이 슬픔.

    확실히 작년에는 앞을 바라보는 눈이 부족했던듯 합니다.
    어려운 시기에 투자도 많이 했고 이에 따른 직원도..
    11월까지는 잘 넘겼는데 12월 한파에 무너졌네요..

    그래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한강 달립니다.
    중요한 것 얼까봐 공중화장실 화장지 뭉쳐 넣고도 계속 달립니다.

    확실히 다가 올
    봄을 향하여.

    • BlogIcon Gomuband 2009.01.22 17: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원관리협회에서 지난 주말부터 작업 해준다고 했으니
      며칠 지나면 다운로드가 가능하겠지요.

      휴대폰이나 문화컨텐츠, 무선결제관련 산업은 계속 변화하는 중이므로
      선점하거나 정부와 관련이 있는 업체가 유리한 잇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간에도 문은 열려있지만 운영과정에서 어지럽게 변하는 회사도 나올테구요.
      민간업체가 재단이나 사단규모의 회사를 따라잡기는 힘들겁니다.

      쇠물팍님도 현 상황과 직접 관련이 있는 업계에 계시니
      어려움이 심하시겠네요.
      이제는 정부방침에 따르는 계획과
      반대의 계획을 동시에 수립, 진행하셔야할 겁니다.
      투자도 반씩 나눠서 해야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요.
      유망하고 건실한 기업을 찾아 새로운 민간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금융업계의 살 길 같은데...
      그 기업들은 정부와 친하지 않은 곳도 많아서 일단 규모가 작다는 게 문제입니다.
      시장을 따르자니 그게 다 그거 같고
      실속을 따르자니 설명하기도 힘들고 위험부담도 있고...

      일단 천천히 뛰면서 생각해보시지요.
      평가단체나 감독원을 믿기보다
      실제로 수익이 생기는 곳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125sec | F/5.6 | 0.00 EV | 200.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8:11:02 07:05:51
 
살짝 해가 바뀌었네요.
변한 것이 없는 듯해도
마음속 보따리엔 묵은 것을 덜어내고
새것을 담을 준비가 되어 있지요.
 
어느 시대나 고단한 일은 있기 마련입니다.
시간과 역사는 거스름 없이 흘러갈 테지요.
자기가 해야 할 일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짚어가며 한다면...
그리 속 상할 일도 없겠지요.
 
올해는 화 많이 안내고
복 짓는 해로 삼아보렵니다.
여러분도 고운 복 많이 지으십시오...^^

* 잠시 목포에 다녀오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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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booting 2009.01.02 2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별로 변할것 같지 않은 새해이지만 2009년 고무밴드의 음악이 세상이 널리 알려지고 하시는 일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음악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그날을 위해 ...

    • BlogIcon Gomuband 2009.01.07 17: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Rebooting님도 좋은 일 많이 생기고
      고운 복 지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가족의 평화와 안녕이 최고...^^

  2. BlogIcon 쇠물팍 2009.01.05 13: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매년 맞는 새해지만 새로움이 있어 새롭지 않나요?

    올해에는 건강하시고
    가슴 속에 품은 꿈 다 이루시길 바랍니다.

    전에는 컬러링을 고무밴드님 연주로 정했었는데
    핸펀이 바뀌고 다시하려니 파는데가 없어졌네요. 우~쒸

    아시는 부~~ㄴ

    • BlogIcon Gomuband 2009.01.07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솨물팍님 ^^
      새해에도 계속 달리실거지요?
      좋은 컨디션이 계속 되고
      가정에 따스함이 가득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웹에 올라가는 음원은 이 달에 새로
      음악권리대리인을 정하여 올리겠습니다.
      ^^

  3. BlogIcon 요팡 2009.01.06 0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뚤어졌었던 모든 것들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기 시작하는 그런 새해가 되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BlogIcon Gomuband 2009.01.07 17: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팡님 블로그에 쓰신 글이 정답이더군요.
      올해는 지구가 거꾸로 돌아도 신경쓰지 마십시다.
      요팡님도 새해 건강하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16.0 | 0.00 EV | 18.0mm | ISO-400 | Off Compulsory | 2008:12:27 14:52:22

 


 
신포동
인천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길은
동인천역에서 신포시장을 거쳐 자유공원에 올랐다가
차이나타운을 돌아 인천역으로 내려가는 코스입니다.
100년 전의 건물과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가 곳곳에 있지요.

갈 때마다 조금씩 바뀌고 있는 신포동.
보존과 개발이 잘 어우러져야 할텐데...
가끔 들리게 되는 저로서는
안타까운 마음뿐이네요.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90sec | F/8.0 | 0.00 EV | 38.0mm | ISO-800 | Off Compulsory | 2008:12:29 15:35:22

카드
이해인 수녀님께서 카드를 보내주셨습니다.
내년 초에 부산에 가서 음악회를 해드릴까...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이 수녀님을 위해 기도하고 계시니 좋은 소식이 있겠지요.
수녀님께서도 고운 복 많이 받으세요...^^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30sec | F/8.0 | 0.00 EV | 18.0mm | ISO-1600 | Off Compulsory | 2008:12:29 15:38:17

 

LP
LP를 디지털 파일로 바꾸는 작업이 있었습니다.
아직 치우지 않았기에
오랜만에 조지 윈스턴 아저씨 음악을 들어봤네요.
좀 우울한 음악이라고 생각되어 평소엔 잘 듣지 않았는데
겨울엔 잘 어울리네요.

LP 위에 있는 악기는 우쿨렐레입니다.
가까이 두고 조금씩 만져보는데...
좀체 익숙해지질 않네요.
기타 배우기에 실패하셨던 분들도 쉽게 접근하실 수 있는 악기입니다.
외국에선 꼬마들도 많이 다루는 악기입니다.
궁금하시면 김기인 선생님께서 이끄시는 다음카페로 가보세요...^^
http://cafe.daum.net/ukule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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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요팡 2008.12.31 0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인 수녀님이 지금 많이 편찮으신가요? 김수환 추기경님도 건강이 굉장히 안좋으시다던데. 수녀님 연세가 어떻게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개신교가 워낙 예수님의 뜻과는 다르게 설쳐대는 바람에 추기경님과 수녀님 마음이 더 아프신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BlogIcon Gomuband 2008.12.31 10: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술을 앞두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마음 모아 기도해야겠지요.

      어지러운 세상...종교의 역할은 무엇인가?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한 해였습니다.

      자신은 변하지 않으면서
      남을 변화시키려고 하는 무리한 마음
      산에 올라 기도할 사람들 정말 많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Center-weighted average | 1/45sec | F/19.0 | 0.00 EV | 18.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08:11:09 11:56:58

한강을 배 타고 오르내리기...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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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서태호 2008.11.13 18: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고 계시지요..^&^

    저도 지난해 가을에 이곳한강 나루터 를 다녀왔는데
    부산에서 큰배만 타보다가 이런 작은배를 타니 좀 이상하더군요.

    그래도 서울에 배를 볼수 있는 장소가 있으니 행복하시지요..
    근데 배는 좀 넓은 바다에서 타봐야 재미가있는데 말입니다.

    • BlogIcon Gomuband 2008.11.14 00: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한강유람선은 아직 타보지 못하였답니다.
      이번엔 개인이 가지고 계신 요트에 탔었지요.
      제 어릴 때 꿈이 돛 달린 배 한 척 갖는 것이었는데,
      바람에 부풀은 돛 밑에서 한강을 거슬러 올라가보니
      정말 기분이 최고였습니다.

      바다에 세워놓고 우럭낚시도 하면 더 재미있겠죠?
      ^^



모든 것을 사랑하며 살기...
가능한 일일까요?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서툰데
다른 이를 사랑하고
세상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온 우주를 사랑한다...

사랑하기보다
미워하지 않기를 먼저 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도저히 자신 없는 일이지만
자꾸 그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모든 것을 사랑하기가 어려운 이유...

어느 천주교 신자분의 자동차 뒤에 붙여져 있던
'내 탓이오!'...란 말...
수긍하면서도
'아니야...니 탓이야!'라고 살아왔으니까요.

서로 탓하다가 지나버린 세월은 누구 탓을 해야 할까요?
아직 수양이 부족한 저로서는 어렵기만 한 일들입니다.



낙원상가에서 인사동으로 가는 길 안쪽에도 작은 골목들이 많더군요.
손수레도 지나기 어려울 것 같은 좁은 골목.
빠져나오니 경인미술관 앞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찌개를 파는 집도 있네요.



수요일은 인사동의 전시가 일제히 오픈하는 날입니다.
인사 잘하고 눈치 빠르면 맛난 저녁을 대접받을 수도 있지요.
이런~라이터를 놓고 왔군요.
인사동에서 담배와 라이터를 사려면 좀 헤매야합니다.
제가 아는 곳은 남인사마당 건너의 편의점과
여자만 사거리에서 낙원상가 쪽으로 가다가 왼쪽의 편의점밖에 없습니다.
북인사마당 앞의 편의점에선 라이터만 살 수 있습니다.

PENTAX Corporation | PENTAX *ist DL | Aperture priority | Pattern | 1/90sec | F/8.0 | 0.00 EV | 55.0mm | ISO-3200 | Off Compulsory | 2008:10:15 17:13:51


길가엔 자주 뵈었던 분들이 여전히 자리하고 계십니다.
곧 추워지는데...

북인사마당에서 남쪽으로 내려 오다가
쌈지건물을 오른쪽에 끼고 왼쪽 골목으로 돌아섭니다.
블루갤러리...
아! 저기 보입니다.
자주 지나던 카페 지하군요.
여기가 박재동님 & 박주익님의 그림이 일주일 동안 손님을 맞으실 곳입니다.



전시준비를 하는 모습도 전시입니다.
깨끗이 정돈되어 있는 전시회와 조금 다르지요?
매일 다른 모습으로 손님을 맞으실지도 모릅니다.



박재동의 찌라시 아트...
상상마당에서 못 보고 지나간 작품들과 새로 작업하신 작품들이
'어서 와~방가방가~^^'
반깁니다.



박수동님과 박재동님은 먼~친척이 아니실까?
선생님을 위해 아이스케키를 하나 기획해야겠습니다.



재미있는 자화상이죠?
붓에서 피어나는 에피소드가 연기가 되어 피어오릅니다...^^



화실 동기이신 박주익님의 작품입니다.
제가 보기엔 해님 아니면 마음 같은데...
여러 분께서 보시기엔 어떨지...




앉아계신 고운 분은 화가 김영희님이십니다.
역시 화실 동기시죠.
세 분의 동기가 만나셨으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요새 저는 콧구멍이 넓어지는 것 같습니다.
산소부족인가?



손님이 오셨습니다.
아주 유명한 분이시죠.
여자만으로 꼬막 드시러 가셨습니다.



손님이 또 오셨지요.
락음악을 좋아하는 화가시죠...^^



참한 생각이 깃든 미술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박선생님께서 기타를 연주하시네요.



양평의 멋진 작업실에서 가을을 남기고 계신 박재동님의 친구 분,
박주익님의 친구 분...
두 분 다 화가시죠.
노래도 얼마나 잘하시는지...^^



세상은 어렵다고 아우성입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예술가는 작업을 계속 해야합니다.
프랑스처럼 국가의 지원을 받으며 작업할 수는 없어도

관심을 받으며 작업하고
작업한 것을 쉽게 전시하고
전시된 작품들이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고...
이런 순환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이젠...
나는 너를 사랑하는데 너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느냐?
이 마음도 버려야겠어요.

다음 주까지 전시를 하신다니
눈부신 가을 주말
인사동에서 즐거움에 빠져보시옵소서...^^
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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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민채 2008.10.17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좋네요..보기만 해도..훈훈한..풍경

  2. 2008.10.17 16: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마음이 아름다운분들은 2008.10.17 1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표정을 보는것만으로도 내마음까지 행복해지는 느낌...
    잘봤습니다~~

  4. 2008.10.20 2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Gomuband 2008.10.22 1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맞아...그렇겠네.
      나도 익숙하질 않으니...

      매일 뭐 그리 할 일이 많은지
      가까운 곳도 못갔다오다니...
      11월이 되면 좀 틈이 생기니 그 때 해놓음세...^^



밤이 깊었는가?
오늘도 황토방에서 주무셔...
너는 왜 마루에서 자니?
열이 많아서?



오늘은 갈비탕보다 순대국이 어떨까요?
안 드시는 분도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연산 동동주 맛도 보며 이야기 나누려면 순대국이...
갑시당...

대전 근처에선 이런 이층집을 가끔 봅니다.
좋은 길목에 자리한 양철지붕집.
예전엔 꽤 유명한 가게자리였겠지요?

 

여기가 계룡산 자락임을 알려주는 헬멧을 보았죠.
산자락을 누비며 일하셨던 분의 댁 앞일까요?

아담한 동네에 순대국집, 대추 파는집...소박한 가게들이 길손을 맞고 있지요.
순대국집에서는 동동주를 팔지 않는다네요.
다른 가게에서 사가지고 평상에 앉았습니다.

지난밤의 인연들...낮에 다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순대국은 국물이 시원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입맛에 맞게 다대기를 넣어도 좋고
매운 고추를 넣어도 좋습니다.
저는 원래 맛을 즐기고자 고추만 넣고 한 그릇 뚝딱!

 

제가 앉은 자리에서도 양철지붕이 보이는군요.
비 오시는 날엔 멋진 음악이 들릴 것 같습니다.

 

연산  동동주는 조껍데기술 같은 색을 띠고 있군요.
황산벌다운 디자인입니다.
술술 잘도 넘어가는 연산동동주 ~~

 

좀 아쉽고 피곤했지만 서울로 와서 일을 마무리했습니다.
대전역에서 토요일 낮에 올라올 때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KTX는 거의 매진이어서 깜짝 놀랐지요.

아~잊지말아야할...
금요일밤부터 뵙게 된 인연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이제 좀 추워질 것 같네요.
마지막 햇살을 발할 것 같은 가을 속에서 기쁨 가득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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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쇠물팍 2008.10.13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멍난 양말 틈으로 나온 엄지발가락만 꼬물락꼬물락...
    2008년의 가을은 그렇게 보내시는가 했더니..

    연산 순대국
    맛따라 여행을 다녀오셨네요..

    재밌는 하룻밤 인연까정..

    조정래님의 '한강'도 보이네요
    아리랑이나 태백산맥보다 훨씬 뒤에 본 소설인데도
    기억에는 그 보다 더 가물거리네요..

    해마다 여름휴가 대신 가을에 테마여행을 다녀왔었는데
    올해는 사는게 더욱 퍽퍽해져서인지 엄두가 나질 않네요.
    월말에 조카결혼식이 중국에서 있어 겸사겸사
    중국여행으로 대체해야겠어요..

    • BlogIcon Gomuband 2008.10.13 13: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대전에 새로운 인연을 맺으며 즐거운 주말을 보내고있습니다.
      논산벌은 서향이라 볕이 강하고 해가 깁니다.
      저는 아침형 인간이지만
      석양을 즐기는지라 논산벌이 편안하네요.
      강경쪽엔 낚시터도 많고...
      조금 더 나가면 군산이 있고...

      가을 중국여행 멋지게 다녀오십시오.
      가시는 곳이 남쪽이라면 정말 좋으시겠네요...^^

  2. BlogIcon 너도바람 2008.10.19 1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연산... 초등학교때 양정고개까지 버스를 타고 나와 신도역에서 호남선 기차를 타고
    개태사역을 지나 연산역에 내려 연산초등학교로 자유교양대회(독서퀴즈)에 나가곤 했었어요.
    양정고개 신도역은 없어진지 오래고 두계역은 대전역만큼 번잡한곳이 됐지요.
    우리들은 두계를 팥거리라고 불러요.
    계룡대 때문에 온 동네가 강제철거 당한 뒤 작은할머니네를 비롯한 여러 가구가 연산으로 이사했지요.
    연산 짱개집도 맛있고, 신도안에서 이사온 냉면집도 아주 좋아요.
    대전가면 부모님 모시고 연산 지나 양촌으로 쏘가리 매운탕 먹으러 갈때 항상 양촌 지나가요.
    자유교양 갈때는 기차, 돌아 올 때는 항상 버스를 타고 신도안으로 돌아왔어요.

    아,참...
    중학교때 고입 체력장 시험 보러도 버스타고 양정고개에서 호남선 기차로 갈아타고
    연산중학교까지 가서 했어요. 젖먹던 힘까지 내면서 얼굴 벌게지게 철봉에 매달렸던 기억이 새롭네요.
    매번 스치기만 하는 풍경인데 고무밴드님 덕분에 시선이 멎어 한참 들여다보다 갑니다.

    • BlogIcon Gomuband 2008.10.19 1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호남벌이 좋아 무안에 내려가 살 생각을 한 적도 있었지요.
      볕이 일찍 지워지는 동녘보다
      남쪽에서 서쪽까지 확 트인 벌판이 좋았던거죠.
      개인적으로 노을을 좋아하거든요.
      낭만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아닐까요?
      지는 해의 따뜻함을 오래도록 붙들고 있는 서쪽 땅들의 넉넉함~

      호남행이 무산되고나서...
      논산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어디에 사나 같은 느낌이어서
      덜 번잡스런 곳에서 천천히 산책하며 살아보렵니다.
      다섯살때 계룡산에 일 년정도 살았었는데
      아직 인연이 남았나봅니다.
      다시 논산으로 갈 생각을 하다니...

      고향이 그 쪽이신데 제가 주름을 좀 많이 잡았지요?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보아주셨기를...
      좋은 가을 고운 일 많으시기를 비옵니다.
      고맙습니다...^^



짧은 가을이 아쉽구나
이렇게 볕이 좋을 때는
하던 일 다 내려놓고
대청마루에 나앉고 싶다.

궂은 일 꼬인 일 다 잊고
볕을 따라 올라가자.
해님의 따뜻한 품에 안겨
나도 따뜻하게 세상을 보자.

파란 하늘을 샘내는 구름은
오늘도 가장자리에 넘실댄다.
서쪽바다 조개들을 불러다
조개구름 만들 날만 엿보며...

장독에 앉은 잠자리는
꼬리만 까딱대고
난 구멍난 양말 틈으로 나온
엄지발가락만 꼬물락꼬물락
2008년의 가을은 그렇게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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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포리에서 검은호수님이 찍어주신 사진입니다...^^ *

세월은 도도하게 콧대를 세우고 흘러가는데
우리가 딛고 있는 세상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음의 조약돌을 쌓던 사람들도 다 흩어져버렸습니다.
내 생각과 다른 사람들은 높은 벽을 사이에 두고 입을 다물어 버렸습니다.
 
내가 하는 일만이 옳다고 우기는 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모든 진실은 오래지 않아 결국 드러나게 되고,
무리수를 두어 생긴 피해는 항상 돌이킬 수 없었기에
고집도 정도껏 피워야 할 것 같은데...

새로운 정부의 출범과 멋진 국가비전들...
하지만 우리는...
일 년도 지나지 않아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은 접고
생존에 위협이 되는 요소들을 덜어내기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조일 형편이 되었습니다.

뭐...핑게가 없지는 않지요.
전임자의 능력부족
미국의 경제적 혼란
똑똑지 못한 국민들...

우리가 잘 나가는 나라였다면...
믿음직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 임을 자랑할만했다면...
왜 경제를 앞세우는 분을 뽑았겠습니까?
이제와서...
다 네 탓이야!
무너져가는 집을 물려줘 놓고 어떻게 하란 말이니?
이런 말을 듣고 싶은 게 아닙니다.

우린...
진심이 가득한 말을 듣고 싶어요.
어차피 한울타리같이 돌아가는 세계 속에서 홀로 자유로울 수는 없지만,
국민이 절망하지 않는...
희망 한가닥이라도 자신 있게 내보일 수 있는...
그런 따뜻하고 진솔한 말을 듣고 싶다....이겁니다.

우리나라의 능력이 이 정도밖에 안 된다면
솔직하게 인정하고 다시 어깨를 나란히 해야 되지 않을까요?
부실공사로 허약해진 하체를 보강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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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쇠물팍 2008.10.09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즈음 다들 할 이야기가 많지요.

    그저 저들이 측은해 보이기만 합니다.

    아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스스로 잘못을 인정할 용기도 없는..
    그들이 그것을 느꼈을 때는 심판이 있고 난 후에나..

    정말 아타까운 것은 그들이 잡고 있는 인질이 서민이요 국민이요 우리
    모두가 일으킨 우리나라라는 것이지요.

    스스로 반성할 수 있는 용기는 초등학교 이전 가정교육부터 시작인데
    우리가 그것을 바라는 것은 너무 늦은 듯...ㅎㅎㅎ

    • BlogIcon Gomuband 2008.10.09 13: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습니다.
      잘못된 것을 잘못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용기가 없는 것입니다.
      진심으로 사과한적도
      진심으로 배려한적도 없었기 때문이겠지요.
      정치는 음모와 술수다!라고 가르친 분들이 있었나봅니다.
      음모와 술수로 나라가 편안해질까요?



가벼운 흥분을 안고 여행을 떠납니다.
연휴가 길지만...
어딜 가나 가득한 차의 홍수 속에선 걸음을 늦출 수밖에 없습니다.
서둘지 않고 국도를 택해 천천히 내려갑니다.



발안의 들녘에도 벼 익는 향기가 가득합니다.
고속도로보다 우리가 빠른 것 같은데...



오늘은 여기서 자자...
가을 초입에 비가 오지 않아  저수지마다 수량이 부족합니다.
서천의 밤은 서울보다 덜 춥네요.



치킨집 찾기가 정말 어려웠던 서천
마지막으로 돌아선 길모퉁이에서 치킨집을 발견했습니다.
역시 관공서가 있어야 주변이 여유가 있습니다.
맛있게 바~짝 튀겨서 야식으로 즐겨봅니다.
나쵸도 빠지지 않는 심심풀이...^^



여기까지는 윗 사진에 있는 동생이 수고...
안개 덜 걷힌 저수지에서 찰칵!



이런 화분을 보면 할머님이 생각납니다.



가을 하늘만큼 우리를 상큼하게 만드는 것이 또 있을까요?
물감으로 만들지 못할 색깔의 하늘에 흰 비행운이 선을 그을 때
그 비행운이 흐트러지지 않고 고운 선을 만들고 있을 때
가슴을 긋는 아릿함을 느낍니다.

 

벌써 추수를 마친 논도 있고
푸르름을 인간에게 내줄 때가 된 논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입으로 들어가 씹는 즐거움을 만들어줄 이삭들...
점점 고개를 숙입니다.



아이들이 지는 해를 향해 뭔가 시위를 하고 있군요.
벌써 지면 어떡해? 한참 더 놀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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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운산 2008.10.06 2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운 가을을 담아오셨습니다^^
    형님 그간 잘지내셨는지요~
    안부전화도 못드리는 못난 동생
    꾸짖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삶 이어가시길^^*

    • BlogIcon Gomuband 2008.10.07 15: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요새는 어떻게 지내는지...
      날이 좋으니 벌판에 나가보게나.
      메뚜기 잡으러 가야하는데...
      시간이 안나네.ㅋ
      전화할게.
      고마워...^^

  2. BlogIcon 쇠물팍 2008.10.09 1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여행 - 제목만 보고도 가슴 찌르르..
    풍요로운 곳에 다녀오셨네요. 몇 발자국만 더 가시면 내고향 군산인데...
    요즈음 하느님이 주신 휴가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태안 경기후 너무 성급하게 호남정맥에 따라 나섰다가 다리 부상이..
    일년동안 성급하게 달려온 여정을 쉬게 하시는군요..ㅎㅎ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추하거나 값싸보이지 않는 친근한 영상이 님의
    사진술인듯 합니다.
    나도 갈 여행이나 함 갔음 좋겠네요. 훌훌 털고...

    환절기 건강하세요

    • BlogIcon Gomuband 2008.10.09 14: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새 군산은 엄청나게 지가가 상승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새만금의 아픔을 딛고 활력있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바랄뿐입니다.
      강경의 넓은 곡창지대를 보니 속이 시~원하더군요.
      편안한 동네였습니다.
      특히 웅포라는 곳...^^

      몸조리 잘하십시오.
      천천히 침으로 다스리면서...
      고맙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가을은 이러다가 휙~하고 사라지곤 했지요.
올해도 한 열흘 뜨겁더니
바로 낙엽모드로 들어가네요.

논산에 나들이 다녀왔더니 재미있는 사진들이 많습니다.
새로 사귄 친구. 영화감독 양인화님...
사진은 검은호수님께서 찍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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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딩투 2008.10.01 2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뜨왓~!
    @ * @::

    사진 멋지게 잘 나왔어요..ㅎ~^*^

  2. BlogIcon 민채 2008.10.02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사진 정말 멋있어요...김영주님.
    즐거워져요.^^

  3. 운산 2008.10.02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싶어요^^*형님!~

  4. BlogIcon 요팡 2008.10.04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빗자루들은 왜 들고 계세요? 무슨 의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