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ist Ds2 빛과 그림자 1/2/3 2020. 2. 26. 20200124 온전히 육십 년을 살아냈다. 60년+1일째 되는 날의 기분이 어떤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대견하긴 하다. 생일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는 조신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술자리가 많아서 조마조마했다. 하느님께서 또 불러 가실까 봐. 이제 뭐...세상에서 잘 쓰이다 조용히 사라져도 괜찮다. 그나저나 그동안 날 얹고 다니느라 피곤해 보이는 신발....애썼다. 그저 세상에 혹이 되지 않으면 된다. 꿈만 잃지 않고 주~욱 가보자. 전에 쓰다 내보낸 *ist DL로 찍은 사진이 갑자기 궁금해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다가 용인에 사는 분이 내놓은 *ist DS를 얼른 업어왔다. 십 년 넘게 장롱 속에서 묵다 세상에 다시 나왔으니 사랑해 줘야지. CCD와 스크린에 먼지가 몇 개 있어서 블로워로 불어냈는.. 2020. 1. 24.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