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201016금 - 휴업 235일째 - 프라이팬 매니아 Frying pan enthusiast
Gomuband
2020. 10. 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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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에서는 나 혼자 사니까
조리하는 기구도 점점 작아진다.
밑반찬도 전엔 한꺼번에 많이 해놓고 먹었지만,
요새는 조금만 만든다.
장아찌야 별수 없지만.
양이 적어지니
맛있게 해 먹자는 생각이 강해져서
열 닿는 부분
조리의 편의성
기구의 무게 등을 생각하게 됐다.
오늘도 그동안 별러 온 20cm 팬 하나 들였는데
비싼 팬 살까 싼 거 살까
고민 많이 했다.
어차피 까질 거 싼 거 쓰자.
근데 무겁다...ㅜㅜ
옛날에 700원짜리 깜장 프라이팬을 30년 넘게 쓰신
할머님께서 하신 말씀.
절대로 물로 닦지 않고
불 조절을 잘 하면 백 년도 쓴다.
어차피 이 집은 가스레인지도 없으니
다음 부엌에 가서 가벼운 거 또 사지 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135회] 비긴어게인, 라임·옵티머스 그리고 단가가 안 맞아
영상 밑의 글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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