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200609 - 휴업 106일째
Gomuband
2020. 6. 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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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쓸 시간이 되면 저녁 먹은 지 6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출출한 속을 소주 한잔과 과자 부스러기로 채워준다.
곧 잘 건데 거하게 먹는 건 별로.
빨간 소주... 인생의 동반자다.
상현동 주민자치센터에서 7월 개강을 알려왔다.
1분기에서 남은 강의를 하지 않고 새 강의를 시작한다는 건
회원들께 수강료 환불을 해드렸다는 이야기.
한 달과 일주일 강의를 못 했으니 1인당 3만 원 정도 되겠구나.
그래...
이 와중에 3만 원이면 크다.
수지외식타운 '소풍'에 가셔서 돼지갈비 한번 맛있게 드시기를.
점심 특선 일 인당 12,000원이니까...
너무 많은 게 비뚤어져 있고
비뚤어진 게 정상인 것처럼 위장하고 있어서
이 나라의 꼬인 시스템을 바로 잡는 건 꽤 손이 많이 갈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인 게 상식적인 사회를 원하는 사람이 늘어난다는 것!
이거 하나만 보고 가도 위안이 된다.
하지만 끝까지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늘어나야겠지.
그럼 7월이면 그리운 얼굴들과 마주할 수 있는 건가?
오늘도 확진자 경보가 몇 통 왔는지 셀 수가 없는데...
이렇게 정신 못 차리고 돌아다니면서 묻혀 나르면
누가 이걸 통제할 수 있겠니.
오늘도 음악 하나 소개한당.
그냥 들어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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