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200523 - 휴업 90일째
Gomuband
2020. 5. 2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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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에 바람막이만 걸치고 나갔다.
바람 적당하고 햇볕 따뜻하고.
코로나 지겨워서 분당천을 걷던 사람들은 이제 나오지 않는 듯.
올봄에 가족 단위로 자전거를 많이 장만했는지
꼬마를 앞세우고 형 또래 아이가 뒤따르고
다음엔 엄마, 맨 뒤엔 아빠.
아빠가 대열의 진행을 돌보는 팀도 있고
꼬마 바로 뒤의 형이 잔소리하는 팀도 있다.
여자아이들이 씩씩하게 타는 모습도 자주 보인다.
안전하고 질서 있게 자전거 타는 법을 익히면
나중에 자동차 운전할 때 크게 도움이 될 거야.
몸에 안 맞는 자전거 그대로 타지 말고
자전거 안장 높이를 잘 조절하고
기어 바꾸는 것도 배워서 타면 좋겠다,
오늘이 노 대통령 기일이다.
님의 꿈이었던
'우리나라를 상식 있는 보통 사람이 잘 사는 나라'로 바꾸지 못하고 일찍 떠나셨지만
그 꿈은 잘 이어지고 있으니 편히 쉬시기를...
돌아가신 날
원통하고 분한 마음 가득했지만
님께 곡 하나 써서 영전에 올렸다.
벌써 10년이 흘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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