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200510 - 휴업 77일째
Gomuband
2020. 5. 11.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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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딱 보릿고개야.
썩을...
전 세계가 춘궁기란 말이지.
코로나 사태가 나면서 제일 부러웠던 게
출근하면 월급 나오는 직업.
출근 안 해도 웹으로 가능한 직업이야.
음악 하는 사람이야 옛날부터 일 년 내내 춘궁기였으니
부럽지만 어떡해.
꼬박꼬박 일 하던 나이트클럽 시절이 그립다.
어려운 시절이지만
거지같이 살지 않기로 했지.
마음은 풍요롭게.
일기예보엔 오늘도 비 오신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어젯밤까지만 오시고 그쳐서 자전거 타고 왔지.
한동안 분당천변에 많이 나오시더니 오늘은 많이 줄었네.
산책도 자전거 타기도 지칠 때가 되었나 보다.
이태원 확진...
참 어이없는 일이야.
어려운 일이 생기면 사람을 알 수 있다더니
이번에도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커밍아웃해줘서
정말 고맙다.
앞으로 믿고 거를 수 있게 되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일일이 적지 않아도 어떤 부류가 우리나라에서
대접받지 못하게 될지 다 아실 거야.
그렇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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