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0 - 휴업 26일째
즐거운 일기 쓰는 시간이다.
오늘도 늦게 일어나서 이것저것 하다 기타는 한 번도 못 쳤네.
어제의 숙취가 오후까지 이어짐.
면 마스크는 비누로 쓱싹 빨아서 쓰면 되는데
필터 들은 건 안 된다지?
그래서 햇볕에 일광 소독했다.
알코올을 분무기에 넣어서 뿌려도 될 것 같은데...
알코올은 위장 소독하는데만 쓴다.
이 마스크는 천하무적일 것 같다.
저렇게 무서운 얼굴을 두 개씩 가지고 있거든.
새 카메라 왔음.
사진으로는 크기를 잘 모르겠지만 정말 앙증맞게 생겼음.
구성품은 언제나 비슷하게 들어있다.
파나소닉도 실키 픽스를 주네.
여기서부터 세 장은 G7 사진인데
메뉴를 바꾸지 않고 풀 오토로 찍었다.
ISO가 들쭉날쭉한데 화질 합격!
시험 삼아 FHD 동영상도 찍어봤는데 28 Mbps라 그런지 소니 FDR-X3000R을 못 따라온다.
4K UHD는 100 Mbps니까 훨씬 나을 것이다.
초점도 번개같이 잡아내는 재주가 있더구먼. (내가 가진 펜탁스에 비해서).
번들 렌즈는 14-42, 35mm 환산은 X2를 하면 된대.
84mm에서 뒷흐림도 잘 되는구먼.
음... 공부할 게 많은 것 같아.
사진 색감도 펜탁스 K-X와 비슷한 게 이질적이지 않다.
화소는 K-X보다 444만 화소 높다.
쨍한 느낌 있고 약간 휴대폰 사진 같아.
기분인가?
구글 포토에서 검색을 하면 정말 신기하게 잘 찾아준다.
아까 웹에 올려놓고 지워버린 사진이 필요해서 '자전거'라고 검색했는데
귀신같이 찾아줬다.
기술이 좋긴 좋아.
사진 파일 이름에 아무런 정보도 없는데 이미지 인식을 하네.
오랜만에 페이스북에 가서 살아있다고 신고했음.
K&F Concept에서
M46렌즈를 펜탁스 바디에 쓰는 링
펜탁스 K렌즈를 마이크로 포서드 바디에 쓸 수 있는 어댑터
새 카메라 UV 필터, CPL 필터 주문.
원래 새 기계 들이면 돈이 많이 들어.
M4/3 망원렌즈도 슬슬 알아봐야 하지 않아?
썩을...ㅜㅜ
대충 정리하고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