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200301 - 휴업 7일째
Gomuband
2020. 3. 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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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배가 나오기 시작했네.
겨우 일주일 쉬었을 뿐인데...
매일 서서 일하다 앉아만 있으니 바로 스타일이 구겨지는구나.
씻기도 싫고 해서 잠옷 입고 몇 시간째 글 쓰고 있는 중.
아침엔 해가 잠깐 나길래 그림 그리기 도구를 챙겨서 분당천 주변에 가볼까 생각했지만
곧 하늘이 흐려져서 그만 두었다.
하늘에 오르신 유관순 누나가 아직도 슬퍼하고 계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언제쯤 이 나라 국민은 제정신으로 힘 합쳐 앞으로 나아갈까?
이 일기 다 쓰고 나서 좀 씻고 책 읽을까 기타 연습할까 망설이고 있다.
모두 사람 만나는 걸 꺼리니 연락하는 것도 폐가 되네.
앞으로 다 읽은 책은 근처 도서관에 가져다 드려야겠다.
어차피 인명은 재천이라 아무리 애써도 사람은 이승에 목숨을 붙들어 놓을 수 없다.
영생불사를 부르짖는 어떤 종교의 할배가 코로나 19 검사를 받는다는 뉴스가 떴다.
뭐가 무섭노 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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