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130823
Gomuband
2013. 8. 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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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5분 정도 비가 오시다 뚝! 멈췄습니다.
아~안 오느니만 못하다...
불볕이 바로 비를 수증기로 바꾸더군요.
때아닌 사우나 속에서
벼는 잘도 익어갑니다.
고추 말리려 하면 비 오신다더니
정말 그른 말이 하나도 없군요.
제습기 신세를 지게 된 고추들...
멋진 태양초를 기대했는데...
제법 많은 비가 내리고
태양은 구름 뒤에 숨어서
선풍기 바람이 차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날씨가 좀 이런 맛도 있어야 여름을 나지요.
장마 때 마냥 오시는 비를 원망한 벌을 받는 겁니다.
오늘의 뮤비...
최 헌 - '가을비 우산속'
방송국 녹화 땐 이렇게 박수를 잘 치는 사람들이
음악회를 하면 왜 그리 박수에 인색한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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