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130128
Gomuband
2013. 1. 3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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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내려와 보니
연탄을 덮어놓았던 장판은 멀리 날아가고
장판을 덮어놓았던 무거운 의자는 연탄 옆에 떨어져 있더군요.
오호...이런...웬일일까?
메모리를 가만히 되돌려 보니
서울도 바람이 많이 불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어차피 연탄을 꺼낼 참이었는데 잘 되었지요.
연탄광문을 달으려고 재료도 준비했었고요.
일단 연탄을 덮어놓았던 비닐을 벗기고 따스한 햇볕을 쬐어주었습니다.
합판을 잘라 경첩을 달았습니다.
문을 꽉 잡아줄 고리도 달았고요.
고리에 스프링 장치가 되어있네요.
반자동입니다.
깔끔하게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번엔 못을 쓰지 않고 모두 나사못으로 고정했습니다.
날이 갈수록 섬세해지는 목공기술...ㅋㅋ
좋은 톱을 하나 구해야겠어요.
억지로 자르느라 힘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뮤비...
고찬용 - '거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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