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muband 2012. 6. 3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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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어나 짐을 꾸립니다.
견공들 밥을 챙겨주러 나가니 호박꽃이 예쁘게 피어있었습니다.
벼룩잎벌레에게 많이 시달린 호박이라 더욱 대견스럽습니다.

목대 기숙사에서 에토 선생님을 모십니다.
오늘은 제가 늦지 않게 시간을 잘 맞췄네요.

날씨가 이렇게 좋은데, 오후엔 비가 온다니 믿어지질 않습니다.
오늘은 목포대교 개통을 한다네요.
북항에서 신항만까지 삽시간에 넘어갈 수 있습니다.

멤버가 거의 다 모였습니다.
미술인이 두 명
음악인이 네 명
영상인이 두 명
문학인이 세 명
미용인이 한 명.

올핸 강낭콩을 심지 않았는데 이렇게 맛을 보네요.
콩은 언제나 고소한 친굽니다.

고무밴드는 노란색 매니아.

안좌초등학교 학생들도 놀라운 감성을 보여줬습니다.
노래를 삽시간에 만드는 아이들...^^

저녁 행사장인 화가 김환기 생가.
비는 부슬부슬 내리시고
8시쯤엔 얼마나 내리실지 모르지만
일단 리허설을 해봅니다.

황석어 찌개.
생선 이름은 지방마다 다르고
한 지방에서도 부르는 이마다 다릅니다.
황석어가 궁금하시면 위의 링크를 눌러 보세요.

오호! 8시가 가까워지니 우중에도 손님이 오시기 시작하네요.

역시 여성들이 가장 빠릅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행사는 시작됐습니다.
이 친구는 짚신을 준비했군요.

메이크업 아티스트 은영이를 소개하는 순서입니다.
바른 기초 메이크업은
앞으로 학교에서 꼭 가르쳐야 할 중요한 지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객석 뒤로는 낮에 학생들이 그린 시화가 걸렸습니다.

끝까지 남아 노래를 부른 우리 팀 소녀 자매.

 

오늘의 뮤비...

Don McLean - "Vin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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