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진일기
20120531
Gomuband
2012. 5.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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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시는 날은 물 주는 수고를 덜 수 있으나
오늘은 하느님께서 좀 늦으셨다.
양도 적게 뿌리시고...
세상에서 올려보내는 메시지 확인하시다 늦으신 듯...
사연이 좀 많겠어?
연탄불을 넣지 않고 살면 벌레들의 천국이 된다.
거미는 기본.
지네부터 이름 모를 작은 곤충까지.
그냥 같이 살기로 했다.
이 형제는 돌아가신 미이라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
실제로는 회색이었음.
상추 솎아서 비빔밥으로 변신시키기.
특제 쌈장+들기름+볶은 깨+소주.
오늘 큰일 한 것.
오이 지주 만들어 주었다.
텐트 치는 데는 이력이 나 있으니 이 정도야...했는데
구덩이 네 개 파느라 엄청 힘들었다.
태풍에 날아가지 않게 팩도 하나 박았는데...글쎄...
오이 전용 그물이 있다고 책에 쓰여 있음.
삼일이가 자기 명패를 떼어내어 갈기갈기 찢어 다 먹어버렸음.
공부하기 싫다고 반항하는 것 같다.
명패엔 "항상 즐거운 개 삼일이, 물지 않음"이라고 적어 놓았었다.
새 명패는 좀 더 높은 곳에 달 것.
한글 공부에 앞서 쉬운 숫자와 알파벳을 가르치고
소설 읽어주기는 다음 주부터 시작해야겠다.
유치원에 붙여놓는 커다란 글자판이 필요하다.
오늘의 뮤비...
The Beatles - "Dont Let Me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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