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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일기1489

20200131 1월이 다 지나갔다. 이젠 쉭쉭 지나가는 세월에 익숙해져서 그러려니...한다. 집으로 돌아오다 갑자기 신갈 강남병원 뒤에 있는 '총각 칼국수'가 생각나서 부리나케 달려가 봤다. 점심시간에는 매일 줄 서서 먹고간다는 글을 봤었는데 운 좋게 기다리지 않고 잘 먹고 왔다. 혼자 오는 사람은 합석이 기본. 국수사리를 무제한으로 드실 수 있다. 작년 2월에 물량이 모자라서 맛보지 못한 '진강 수산 과메기'. 올해는 껍질 안 벗긴 것으로 주문. 역시 이름값하는 과메기다. 감사하게도 함께 넣어주신 초장과 미역... 매실 초장과 궁합이 좋구나. 올해는 사진, 영상 찍을 일이 많아서 매주 카메라를 지고 나가 열심히 연습한다. 폰카가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나는 원래 기능을 가진 기계가 더 좋다. 폰카는 폰카대로 간편히 찍을.. 2020. 2. 1.
20200124 온전히 육십 년을 살아냈다. 60년+1일째 되는 날의 기분이 어떤지 굉장히 궁금했는데... 별 감흥이 없었다. 그래도 대견하긴 하다. 생일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는 조신하게 지내려고 했는데 술자리가 많아서 조마조마했다. 하느님께서 또 불러 가실까 봐. 이제 뭐...세상에서 잘 쓰이다 조용히 사라져도 괜찮다. 그나저나 그동안 날 얹고 다니느라 피곤해 보이는 신발....애썼다. 그저 세상에 혹이 되지 않으면 된다. 꿈만 잃지 않고 주~욱 가보자. 전에 쓰다 내보낸 *ist DL로 찍은 사진이 갑자기 궁금해서 옛날 사진을 찾아보다가 용인에 사는 분이 내놓은 *ist DS를 얼른 업어왔다. 십 년 넘게 장롱 속에서 묵다 세상에 다시 나왔으니 사랑해 줘야지. CCD와 스크린에 먼지가 몇 개 있어서 블로워로 불어냈는.. 2020. 1. 24.
20200102 2005년에 고무밴드 로고로 쓰려고 그려놓은 그림이다. 너무 작게 그려서 확대 불가. 작년에 새로 그린 로고. 네임펜으로 스케치북에 몇 번 연습해 봤는데 내 재주로 더 예쁜 그림은 무리라고 생각됨. 얼음이 얼면 생각나는 게 몇 가지 있지. 논에 물 채워 급조한 60년대 말 서울 근교의 스케이트장. 도대체 어떤 물을 끌어다 썼는지 넘어졌다 일어나면 옷에 묻은 물에서 X냄새가 났다. 4K 영상을 찍고 싶어서 액션캠을 모셔옴. SONY FDR-X3000R과 SJ8 PRO. SONY의 Balanced Optical SteadyShot(손떨방) 깔끔하게 작동됨. 난 아직 좋은 우리나라 제품을 사는 편이지만 대안이 없으니 어떡해. 카메라도 비디오카메라도 이것도 저것도... 방수 케이스가 있으니 올겨울 빙어 낚시할 .. 2020. 1. 2.
20191112 더 이상 붉어질 것도 없을 것 같은 가을 막바지. 이제 누렇게 변하다가 땅에 떨어져 구르겠죠. 낙엽의 운명도 사람과 다르지 않은 듯합니다. 건강관리는 평소에 잘합시다. 그동안 차던 시계가 무겁고 겨울에 스테인리스 시계줄이 차다는 핑계로 미 밴드 4 모셔왔습니다. 그런데 왜 족쇄를 찬 느낌이 들까요? 우리나라는 땅이 좁은데 작은 차를 많이 만들지 않을까요? 예전보다 경차가 늘어난 것 같긴 한데 아직도 멀었어요. 옛날 유럽 차들처럼 동글동글하고 작고 예쁜 차 좀 만들어 주세요. 책상에서 식사할 땐 간단한 게 최고지요. 물만밥 반찬 없이 먹기. 혼식은 오래된 습관입니다. 혹독한 겨울을 대비하여 보온 워머 장만했습니다. 하느님께서 몇 년 전에는 따뜻한 겨울을 주시더니 요즈음은 마음이 변하신 듯해요. 빅맥 세트가..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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