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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on SLIK PRO 340DX 삼각대
Photo | 2008/03/15 02:00

그동안 사용하던 벨본삼각대의 다리 조임장치가 헐거워져
삼각대로의 역할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85년경에 산 걸로 기억이 되니까...20년이 넘었지요.
비디오카메라와 겸용으로 쓸 삼각대를 찾으니
튼튼한 건 비싸고 무겁고
싼 것은 망원렌즈를 달 수가 없고...
몇 년을 그럭저럭 간이삼각대를 쓰면서 넘어갔지요.
제주에 갔을 때 더 이상 간이삼각대로 버틸 수 없음을 알고
저렴하고(?) 튼튼한(?) 삼각대를 찾아보다가
결정한 것이 SLIK의 PRO 340DX.
헤드도 함께 들어 있고
비디오 촬영할 때 필요한 패닝핸들도 있고...
딱이닷!



제품은 이 상자에 담겨 왔고 이 상자는 다른 상자에 담겨서 왔습니다
꼼꼼하기도 하시지...



박스를 여니 선물로 넣어주신 인화권이 보입니다
ㅋ...인화한지 정말 오래되었습니다.



비닐로 싼 다리와 헤드, 설명서, 삼각대가방이 나옵니다.



패닝핸들과 틸트핸들이 이어져서 들어 있습니다.



제 자리에 핸들을 꽂고 다리를 꺼냈습니다.
다리에 소프트그립이 붙어 있어서 겨울에 손가락 붙을 일 없어졌습니다.



헤드를 돌려 꽂을 자리에 나사 보호캡이 끼워져있습니다.



왼쪽으로 돌려서 간단히 풀어내면 됩니다.



다리 위쪽에 붙은 고정장치를 위로 당기면 다리를 3단계로 벌릴 수 있습니다.
가장 넓은(가장 낮은) 위치.



바닥에 거의 붙는 자세입니다.



중간에 고정시킨 위치.



요렇게 됩니다.



가장 좁은(가장 높은) 위치.



다리를 다 뽑고 가장 많이 쓰는 세팅각도입니다.



삼각대를 넣을 수 있는 가방도 들어 있습니다.



다리 사이에는 센터칼럼(봉)을 고정시킬 수 있는 스톱퍼와
봉을 돌려서 고정하는 장치가 있습니다.
이 장치들을 풀어야 봉을 위아래로 움직일 수 있지요.
봉의 중간을 돌려 분리하면 바닥에 더 낮게 붙일 수 있습니다.
내 벨본에 달려있던 엘리베이터 핸들은 없습니다...ㅋㅋ



다리를 높일 때는 조임레버를 젖히고 다리를 뽑아 높이를 맞춘 후
다시 제자리로 눌러 조이면 됩니다.
벨본삼각대는 이 부분이 고장났기에 돌려조이는 방식을 고려해봤으나
역시 원터치방식이 편합니다.



4단의 다리를 다 뽑고, 다리는 좁게 벌리고
센터칼럼까지 올리면 딱 내 눈 위치에 카메라가 오게 됩니다.
벨본보다 10센티가량 더 높습니다.

틸트와 패닝용 핸들이 90도 각도로 벌어져 있습니다.
핸들 하나짜리만 쓰다가 보니 좀 불편한 생각이 들지만
적응해 가야겠죠?



카메라에 고정시키기 위한 플레이트를 빼려면 고정레버를 오른쪽으로
스~윽 밀면 됩니다.



플레이트 밑바닥의 돌리개를 사용하여 카메라 바닥에 붙이면 됩니다.
이제 동전 찾으려 호주머니를 뒤지는 일은 없겠군요 ^^
삼각대를 접을 때는 수직틸트핸들 빼내어 패닝핸들 뒤에 돌려꼽고
헤드를 꺾어서 다리사이에 핸들을 붙이면 됩니다.
가방은 좀 약해 보이지만 그럭저럭 쓸만하겠습니다.

300밀리 망원을 단 카메라를 붙이고 이러 저리 돌려 보았습니다.
아주 견고하지는 않지만 좋은 날씨에 쓰기에는 무리가 없습니다.
내 비디오카메라는 크지 않으니 잘 붙어 있을 수 있고...
다리에 감긴 스펀지를 보니 릴대가 생각나는 건 왜일까요?...ㅋㅋ

* X마켓에서 6만원대에 구입가능 하네요. 비슷하거나 더 저렴한 삼각대도 있지요.
벨본의 CX-586나 TMK-344B도 고려했던 제품이지만 조금씩 제 용도랑 맞지 않았지요.
삼각대마다 헤드 모양이 다르니 용도에 맞게 잘 생각하셔서 고르시면 됩니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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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물팍 2008/03/17 14:40 L R X
새 식구를 들였군요.
뭐든 한가지 취미를 가지려면 많은 식구들이 새로이 들어오게 되더라구요.
우리집 식구들과 이런 새로운 식구들이 잘 어울리게 되면 좋은데 가끔은 갈등이 빚어 질 때도 있더라구요.

집사람과
아이들과
좁은 공간과
무엇보다 가벼운 호주머니와의 갈등이...

어제는 동아마라톤에 참가했습니다.
하프코스의 경험도 없이 풀코스에 도전을 했지요.
무모하다는 주변의 걱정도 무시하고...

완주는 했습니다.
Sub4로 만족해야...
이제 처음이니 기록이야 점차 줄일 수 있겠지요.
mark
Gomuband 2008/03/17 18:50 L X
축하합니다!!! 쇠물팍님^^
제가 사진 찍어드린다고 했는데...
다음에 테입 끊으실 때로 미뤄야겠네요.
하여튼 대단하십니다.
하프도 거치지 않으시고 완주를 하시다니...
그 간의 땀방울이 보람으로 돌아왔네요...^^

한 취미나 다양한 취미가 어우러지려면
식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지요.
가족밴드를 만들어본다거나...
함께 신문이나 홈페이지, 영화를 만들어보는 일들은
자녀들에게는 사회에 진출하기 전의 소중한 경험이 되고
부모들에게는 화합을 위한 끈끈한 연결고리가 되겠지요.

자녀들에게 풍족한 지원을 하는 가정보다
약간 아쉬운듯한 가정이 더 화목한 것을 볼 때...
모든 것은 우리 맘 속에 있네요...^^
쇠물팍 2008/03/18 00:17 L R X
김영주님이 사진을 찍어 주신다면
그 생각만으로도 기록을 20분은 단축할 수 있을 듯...^!^
다음달은 12일 경향신문 마라톤대회에 신청을 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27일은 통영 triathlon경기에 참석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네요..
철인삼종경기는 이쪽 방면의 마지막 목적지입니다.
70까지 즐기는 스포츠로 선택을 했는데...

아내에게 자전거를 사주려 했던 계획을 아직 지키지 못했네요.
아내에게 직업이 생겨서 서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군요.
대신 밤10시부터 11시까지 같이 수영장엘 다닙니다.
무엇인가를 같이 해야 될 것 같아서...

이제 딸아들이 다 컸다는 생각때문에
그 동안 소흘했던 가족의 연결고리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전에는 일요일이면 온 가족이 같이 성당엘 가는 시간도 갖고 같이 먹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요즈음은 온가족이 얼굴을 맞대는 시간이 일요일 한두시간 밖에 되지 않는군요..

님 덕분에 우리가정을 다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었습니다.
'이번 주 일요일은 전부 개인 스케줄을 취소하고 가족 만남과 대화의 날로 선포'해야겠습니다.
이 눔들이 아버지 맘을 제대로 헤아려 주려나...ㅎㅎ
mark
Gomuband 2008/03/20 21:42 L X
다른 스케줄이 없다면...
다음 달 경향마라톤 대회에서 뵐 수 있겠네요.
이번에 완주하신 것으로도 큰 일을 하셨으니
무리한 레이스는 자제하시고
그저 주변을 즐기시면서 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재작년까지만해도...
주말에 아이들과 낚시를 가곤 했는데
요즘은 통~시간을 맞추기가 힘드네요.
늘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를 이야기하면서
정작 본인도 못하고 있으니...
수신제가는 역시 힘든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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