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카가 강바닥을 마구 뒤집어 놔서
비가 많이 오시면 수십 년 동안 경제개발을 빌미로
돌보지 않았던 퇴적물이 마구 바다로 쓸려가겠지?
강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엔 엄청난 쓰레기와 슬러지가 쌓이겠구나.
자연을 인공적으로 바꾼다는 발상 자체가 위험한 것이지만
그동안 마구 쏟아버린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겠지.
얼마 전에 내 차 엔진을 LPG로 개조했다.
엔진 온도는 좀 올라갔고
소음은 많이 줄어들어 클래식 음악이 잘 들릴 정도다.
출력도 좋아졌다니 동강 언덕배기에 한 번 다녀와야겠다.
대신 연비는 안 좋다는 평이 많은데
5만 원 충전했으니 얼마나 달리나 봐야겠다.
LPG차 운전자는 가스안전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하여 일요일 아침에 다녀왔다.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 된 사실은?
그동안 알게 모르게 일어난 가스폭발 사고들은
거의 다 쉽게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었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피해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부탄가스연소기(야외용 버너) 사용 시 주의할 점이 정말 많았고
LPG 충전소에서도 넋을 절대 놓고 있지말 것이며
한 동네를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 있는 도시가스...ㅜㅜ
가정에서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야겠다고 생각했다.
교육성과 200%!!!
읽을 책이 점점 쌓이고 있다.
소설, 자기계발서, 역사책, 수필, 시집, 시나리오 공부...
봐야 할 동영상도 잔뜩...
난 별로 놀지 않고 열심히 살고 있는데
자꾸 쌓이기만 하는 이유가 뭘까?
오늘도 선풍기와 압력밥솥을 골라놓고 한참 고민하다
결국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다.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느티나무아래-
'다카페 일기' -북스코프-
이래서 쌓이는 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