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매와 참새
시. 강희창
논길을 홀로 가는 꼬부랑 할매
걷다가는 쉬고
쉬다가는 걷고
보일듯 말듯
안쓰러워 벼이삭 흔들며
남풍이 따라갑니다
허리펴고 쉴 때마다 낟가리 위로
불쑥 올라오는 허수아비 얼굴
햇볕이 따끔따끔 쏟아집니다
볼록한 가슴을 빗질하던 참새
온몸을 털며 진저리 칩니다
물끄러미 보다가
갸우뚱 갸우뚱
골똘히 생각에 잠깁니다
멍하니 딴 생각도 해보다가
다시 할매 얼굴 쑥 내밀자
퍼뜩 떠올리는 원래 생각
미루나무 이파리 일제히 떠듭니다
("2002 샘터10월호" 이달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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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 잘 마치셨군요
꼭 보고싶었는데...
고무밴드님, 다시 기회를 찾겠습니다
풍성한 가을걷이!!!!!
* 볼프강님의 글입니다. 광고글 때문에 옮겼습니다.
볼프강님...^^
감사합니다...
정말 잘~마쳤답니다...^^
다음 기회에 함께 하시지요...
좋은 시를 선물해주셨네요...
바쁘다는 핑게로 고마운 분들께 결례를 하게되어
죄송한 마음 하늘 같습니다...
너그러이 헤아려주세요...
가을 하늘...
높게 열려서 어머니의 품과 같더군요...
다녀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