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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살고 잇는 집에서 어제 낮잠을 자고 일어낫더니...비가 오고 잇더군여.
바깥에 자전걸 세워두고 비를 맞히고 잇다는 생각에 아차 싶어..얼른 모자를 눌러쓰고 빗속을 뛰어 갓답니다.
흠뻑 젖어 잇더군여... 어쩔 수 없이 빗속을 달렷습니다.
조금은 청승스런 내 모습이 그려지니.. 페달을 밟는 발끝에 힘이 빠지더군여...
생각보다는 춥지 않아서 잠시 그렇게 달리는 중에 괜히 우울한 기분이 좋아졋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비는 쏟아지고..또다시 가는 빗속을 뚫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내내 .. 뭔지 모를  허기로 낙지볶음 2인분량을 거의 혼자 다 먹어치웟네여..

그런데, 소화제가 없군여.ㅡ,ㅜ 명치가 너무 아픈데...

좋은 하루....되셧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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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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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omuband 2005/05/07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me님...^^
    추워서 다시 난로를 피우려다 겨울 옷
    껴입고 지낸 하루였습니다...^^

    비 오는 날 자전거타기...
    억수같이 쏟아지지않으면 그런대로 정취가 있습니다.

    앞에 흰 원피스를 입은 여인이 앞장서고...
    뒤에 멋진 체크무늬 남방의 청년이 뒤따르고...
    포플라잎 스치는 소리 들리는 둑길을 천천히 달려 갑니다...
    빗방울이 줄어들면서 살짝 해가 고개를 내밉니다.
    언덕 끝에 다다른 두 사람은...
    자전거에서 내려서 안장에 손을 얹고...
    낮은 구름 살짝 낀 언덕 밑을 쳐다봅니다...
    이상...김감독이었습니다...^^

  2. 사막의장미 2005/05/07 14: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김감독님 드뎌 음악에서 영상으로 예술의 폭을 넓히신건가요?
    고무밴드의 곡들이 잔잔하니 풋풋한 첫사랑이나 감각적인 영상의 BGM으로 좋을듯 하네요

  3. gomuband 2005/05/07 15: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막의장미님...'사막의 장미'란 제목으로 곡 하나 만들겠습니다.
    저희 XX시리즈에 꼭 넣도록 하겠습니다.
    50세 되는 해의 꿈이 영화감독이랍니다...^^

  4. 사막의장미 2005/05/07 16: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전 그냥 ;; DESERT ROSE 라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노래를 좋아해서 ;; 아이디를 쓴거에요 . 글구 댓글엔 이름에 저 스펠링이 다 안쳐져서 ;;; 한글로 쓴거구요. 궂이 제목을 쓰신다면 더 좋고 이쁜 우리말들 많차나요? ^^;;괜히 쑥스러워요.

  5. me 2005/05/07 2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감독님...^^;
    영상이 눈에 그려집니다..
    그런데 전 아직 원피스를 입고 폼?나게 자전걸 타본적은 없네여....ㅋㅋ
    다음번에 시도를 한번 해봐야겟습니다..^^;
    그리고 사막의 장미님은 사라브라이트만을 많이 좋아하시나봐여..
    안그래도 저번 5월 첫날.. 그녀의 곡 중 first of may라는 곡을 듣고 싶엇는데.. 예전에 올려졋던 동영상이 깨졋더군여...그래서 걍...말앗엇던 기억이 나는군여..^^

  6. gomuband 2005/05/08 0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님...옛날에 포플린이라는 옷감 있었지요...
    이상하게 이름도 멋지고...옷감의 느낌도 좋고...
    작은 연속무늬의 포플린에 가장자리 하얀레이스를 달면...
    바로 나옵니다.
    '내일을 향해 쏴라!'

    요새도 마음은...
    '내일을 향해 쏴라'에서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를 왔다갔다 합니다...^^

  7. 박현 2005/05/09 14: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처음 자전거 탈 때가 생각나네요.
    저 키만 했던 자전거....
    저는 그 녀석이 무서워서 한쪽 폐달에 다리를 올린체 내리막길에서 만 탔죠.
    그런데...
    그렇게 오래도록 타다 보니
    슬슬
    '자신감'이라는게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제 엉덩이를 안장에 앉혔죠.
    흐흐~~
    결과는...
    자신감만 가지고 안되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았죠...뭐~~ 아!
    피 보았다면서.. ㅡㅡ;;

    _

  8. 박현 2005/05/0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헉쓰~
    이름이 공개되는 군요.
    저는 아명 '바우'를 더 좋아하는데...
    고무밴드님곡이
    music.download.com 에 올랐다는 급보를 듣고.........아예 탱고 카페에 링크 걸었습니다.
    제목..
    아시겠죠. 고무밴드..
    mp3를 다운 받아 봅시다..로..
    잘하고 있는 짓인지.. ㅡㅡ;;

  9. Gomuband 2005/05/10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우님...왜 옛날 가수분이 생각나는지 모르겠어요...^^

    옛날에...
    자전거가 타고 싶었던 어떤 소년이 있었답니다.
    남들 자전거 타는 것만 쳐다보다가 친구네 자전거를 빌려타기 시작했지요.
    자전거 빌려타기는 공짜가 아니었어요.
    그동안 모은 우표를 몇 장 주고 자전거를 한나절 빌려탔답니다.
    브레이크가 없어서 두 발을 모아 앞바퀴를 잡아야했던 자전거.
    자전거에 익숙할 즈음...우표책은 텅텅 비어버렸지요...-..-
    그 자전거를 빌려타던 소년은 자전거 타기를 멈추었지요.

    고무밴드의 갈 길...
    이제는 여러 분이 방향을 잡아주십니다.
    바우님...정말 감사합니다.
    우리 팀... 탱고음악 연습해야 되는건가요?
    아니면 춤을 연습해야하나요?
    알고싶어요...^^

  10. me 2005/05/10 0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녁에 살짝 한잔 햇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 제 전용자가용.. 하얀 바구니?자전거를 몰고 겁없이 질주?를 햇더랫습니다.
    12시가 넘은 시간이엇기때문인지...도로에 차가 별로 없더군여...
    오는길에 궁금한것이 하나 생겻습니다.

    음주운잔하는 자전거와 음주운전자가 부딪혀 사고가 나면 누구의 과실이 큰가여?
    정말 몰라서 물어보는겁니다...
    음주한채 자전거로 달린 사람에게도 과실이 잇겟지여? ^^;;

  11. Gomuband 2005/05/10 02: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님...자전거와 자동차의 사고는...
    과실을 어디서 따지냐에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천국이냐?...지상이냐...
    오토바이 타다가 덤프트럭하고 삼거리에서 0.5초차이로 비켜갔는데...
    덤프기사는 막 욕을 해댔지만 저는 왜 내 오토바이가 이렇게 느리지? 라는 생각뿐이었답니다.
    음주자전거를 불가피하게 해야될 경우...
    천천히 애인삼아 옆에 서서 끌고 돌아가시기를...^^

  12. BlogIcon 그래도... 2005/05/12 0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e님... 양쪽 다 과실입니다.
    하지만 같은 조건에서는 자동차 운전자가 조금 더 큰 과실로 나올 것 같은데요...
    이유는 자전거보다는 자동차가 비싸기 때문에... ^^;;
    자전거 면허라는 게 없어서... 자동차 면허가 정지 또는 취소 되는 것보다는 어쨌든 자전거 운전자가 여러모로 나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13. gomuband 2005/05/12 22: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14. me 2005/05/13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그래도님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조심해서 다니도록 하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