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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내 취미는 토끼장 창살에 얼굴을 끼우고
우리 주인인 고무兄을 놀래키기~입니다.
이렇게 하고 있으면 좀 무섭게 보인다고 생각하거든요.


고무兄은 아직 우리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죠.
난 벌써 주인님 별명을 지어서 부르는데...ㅋㅋ

고무兄이 나타나니까 카라가 난리를 치는군요.
기껏 배춧잎이나 사료를 줄 텐데...칫!
왜 카라냐고요?
눈 주위가 시커멓잖아요...




오늘은 고무兄이 우릴 토끼장에서 꺼내려고 하더군요.
카라는 또 뭘 주나 보다~하고 순순히 따라가던데...
저는 앙탈을 좀 부렸죠.
고무兄은 겁이 많나 봅니다.
몇 번 저를 잡으려고 하다가 포기하더군요.
정말 잘 생각한 거에요.
제 발톱이 얼마나 무서운데...



가만히 있어도 먹을 것 잘 주는데
카라는 참을 수가 없나 봅니다.
거참 여자들이란...



결국 날 이 지경으로 만드는군요.
고무兄은 깨소금맛으로 훔쳐보고 있겠죠?
치...
담배나 좀 줄이셔...
우릴 니코틴 토끼로 만들 셈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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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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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6 13: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토끼 공부는 하시고 키우고 계신건지요? 얼핏 애들 케이지 모양만 봐도 토끼전용장이라고 파는 소형장 같아 보이는데 거기 두마리 다 넣고 키우고 계시는거 같네요. 그리고 아래쪽에 아무것도 안깔아놓으셨나요? 건초통도 강아지 밥그릇같아 보이는 사료통이 전부인것 같고 애들 환경이 열악하기 그지 없네요. 토끼공부 하셔야겠어요;

    • BlogIcon gomuband 2008/10/26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려동물 키운 경력이래야
      어릴 때부터 강아지 밖에 없네요.
      며칠 후에 논산에 데려가서 땅 위에다
      집을 만들어 줄 생각이거든요.

      토끼 관련 사이트를 둘러보니 관련 용품도 엄청나게 많던데
      차근차근 공부해야겠습니다.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2. BlogIcon 쇠물팍 2008/10/27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산 가시는 것 확실한가요?
    논산 어디로?
    무얼하고 사시려고?

    토끼 제대로 키우시는 분에게 제대로 걸리셨군요.
    그 쪽으로 좋아하시는 분들 따라가기 힘들죠.
    논산 땅위에 풀어 놓으면 큰 공부 필요없습니다.
    토끼장의 토끼는 병에 약하지만 건조한 땅위의 토끼는
    병이 거의 없습니다. 생긴 것 보다 강하지요..

    담배연기 만큼은...

    • BlogIcon gomuband 2008/10/28 10: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논산의 연산면 사포리라는 곳에 작은 공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주 내려가기는 어렵고요.
      남한 땅의 중심쯤 되는 곳이어서
      전국을 오가는 경유지 겸
      활동이 뜸한 시기에 작업실로 쓰려고 합니다.

      토끼도 내려가서 벗 삼으려고 데려왔는데
      저보다 동물을 더 좋아하는 친구에게
      어제 보내버렸습니다.
      집안 식구들이 동물을 좋아해서
      집 전체가 온통 동물원이라고 하더군요.
      새끼 낳거든 직원들께 분양하겠다고 해서
      미련 없이 주어 보냈습니다.
      며칠 동안 정이 많이 들었었는데 섭섭했습니다.

      검은호수님 말씀대로 방랑하는 고무밴드에게는
      좀 무리다 싶었는데...
      역시 그렇게 되었네요...^^

  3. 댓글 찬찬히 보다가 2008/10/29 23: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 계속 그런마인드로 동물들을 대하실거라면 다시는 반려동물 키우지 말으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