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기는 바로바로 써야 하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해집니다. 어쨌든... 김영갑 갤러리를 나와서 우린 다시 민속박물관으로 갔지요. 하늘을 뒤덮은 회색빛 구름을 머리에 이고서...

윗사진에 괴이하게 서계신 하르방은 원래 이런 모습입니다. 어울리는 자동차가 있어서 한 컷... 굉장히 어두웠는데...역시 디지털카메라는 밝게 찍히는군요.

여기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점 하나... 갈치찜, 한치 무침, 갈치국, 물회...제주의 향토음식을 맛있게 하는 도라지식당. 밑반찬으로 나오는 자리돔 조림을 꼭 드셔 보세요...ㅋㅋ

약간 달콤하고 맵습니다. 맛집으로는 합격! 제주시청 앞 골목에 있더군요...^^

다음 날... 우린 다시 어제 그 자리에 왔습니다. 벌써 세 번째네요. 이젠 익숙하게 찾아옵니다.

삼성혈은 오래된 유적답게 이런 나무들이 많습니다. 커다란 집게벌레가 숨어 있을 것 같아서 한참 기다려 보았지요.

드디어 많이 알고 계시는 삼성혈입니다. 역사적 의미는 찾아보시고요. 난간에 올라가서 보아도 구멍이 안 보이더라고요... 허참! 우린 그 구멍을 보러왔다고요...

담장으로 둘러진 곳이라 사방을 기웃거리다 담과 나무를 지탱하며 거의 도둑촬영을 했습니다. 별다른 구멍은 아니더군요. 안 보여 주고 싶으시면 아예 높게 성을 쌓으시지 분명히 '혈'이라고 쓰여 있는데 구멍을 안 보여주면 어떻게 합니까? 혹시 그 성스러운 곳에 쓰레기를 던질까봐?....-..-

제주사진에서 빠질 수 없는 하르방입니다. 저는 하루방으로 알고 있었는데 가는 곳마다 하르방이라고 써 있더군요. 그래서 하르방... 하르방의 손이 오른쪽이 위냐 왼쪽이 위냐... 의미가 다르다고 하더군요. 의미는 역시...찾아보시지요. 아래 사진...삼성혈 입구의 문 좌우에 하나씩 서 있었습니다.

바람이 불고 빗방울까지 뿌려대어 관광하기에 썩 좋은 날은 아니었지만 사진 찍기엔 좋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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