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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한갑수의 "미스타 두씨"전을 펼친 지난 일주일 내내
정말 행복했습니다.
사랑을 주고받는다는 게 바로 이런 거로구나...
가슴을 열고 사람을 안는 기쁨이 이렇게 크구나...
많이 배우고 많이 느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전시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올립니다.


아침 10시.
전시장 문이 열리면 산하는 이렇게 문앞에 서서 손님을 맞습니다.
온종일 서서 손님을 맞습니다.
다리 아프다는 말 한번 하지 않습니다.


'미스타 두씨'들은 참하게 서서 손님을 기다립니다.
오늘은 내가 뽑히길 바라면서...


전시장 밖에서 담배를 피우는 두씨가 있군요. ^^


수진(작가, 유하 친구)이와 정선(가야금 연주자)도 매일 이 자리를 지켰습니다.


저는 바깥을 내다보며 기타를 칩니다.
정제도 저 자리에 서서 손님께 인사를 드립니다.


지풍(정선이 남편, 타악기 연주자)이는 제 옆에 앉아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말하곤 합니다.


정오가 되면 슬슬 손님이 오십니다.


산하 장모님께서 채연이와 강이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강이 사진을 고마운 분께서 그림으로 그려 선물로 주셨습니다.
이 그림을 보고 있으면 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채연이는 제 팬입니다.
집에서도 고무밴드 음악을 듣고
전시장에선 연주하는 제게 음료수를 사다 줍니다...^^


강이가 너무 예쁜 갑수...눈 떠!


지금 보시는 사진들은 아래 사진 오른쪽에 서 계신 정대기 형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카센터를 하고 계시는데 사진 경력도 아주 오래되셨습니다.


산하가 좀 쉬고 있네요.


사진 찍을 때는 웃읍시다. ^^


일주일 동안 함께 한 식구들...정말 애 많이 썼다...^^


뒤풀이에 오신 김성태님께서 멋진 글씨를 선물하셨습니다.
다음 전시 타이틀을 선물로 받고 산하는 신이 났습니다.


박재동 선생님께서 오신 날 뒤풀이입니다.
선생님께서 모두에게 고운 그림 선물을 주셨습니다.
이생진 시인께서도 이날 함께 자리하시고 멋진 시를 낭송해주셨지요.


뒤풀이에서 항상 노래를 곱게 불러주신 주영미님.
애 많이 쓰셨습니다.


카페 '순풍에 돛을 달고' 음식에 정을 붙여 사흘 동안 계속 뒤풀이 하러 갔습니다.


전시장이 오후 6시에 마치는 게 좀 야속하기는 했습니다.
퇴근하고 오는 분들은 전시를 보실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전시장 직원도 퇴근하셔야 하지만
조금 늦게 출근하시고 조금 늦게 들어가셔도 될 것 같거든요.
전시는 작가를 위한 것이지 전시장을 위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8시...조금 늦으면 9시까지는 문을 열어야
평일 밤에 오시는 손님을 맞을 수 있지요.
작가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관습은 고쳐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일주일이 흘렀는지...
참 꿈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께서 주신 사랑...
저도 여러분께 꼭 돌려 드리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오마이뉴스에 실린 강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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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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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하늬바람 2011/03/16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거우신 1주일이 여기 다 들어 있네요.
    가보고 싶었는데..
    요즈음 기운이 없습니다.
    기운이 없으니, 멀리까지 나설 엄두가 안나고.. ㅠ

    전시회 준비하시고, 잘 치러내신 산하님도 수고하셨습니다.
    1주일 내내 연주하시느라 고무밴드님도 수고하셨구요.
    그밖에 많은 분들도 애 많이 쓰셨군요.
    멀리서 큰 박수 보냅니다^^

    • BlogIcon gomuband 2011/03/16 15:17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늬에게 기운을 보내려고
      꽉 짜보니
      알콜이 나오네.

      이런이런 얼른 쏟아버리고
      정제 잘 때 몰래 피를 조금 뽑아야겠다.
      혈청 만들어서 보낼게.

      마음만 보내도 항상 고맙단다...^^

  2. BlogIcon 요술배 2011/03/16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9일과12일
    종이도 살겸 그림구경도 할겸
    인사동 전시장 몇군델 돌았는데..
    갑수씨 경인미술관 아틀리에가
    아마도 손님이 제일 많았지 싶습니다.
    제가 보기엔 짱이였거든요..ㅎ
    다음엔 제가 회한사라 쏘겠습니다~
    수고하셨음둥~~
    두둥

    • BlogIcon gomuband 2011/03/16 15: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술배님의 대장정 마치고 쏘세요.
      갑수가 어머님 병원 때문에
      며칠 있으면 올라온다고 했는데
      그땐 조금 어렵겠고요.

      봄이 확 익으면 합평에 같이 가시죠...^^

  3. rebooting 2011/03/16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QR코드 명찰이네요

  4. 차꽃 2011/03/16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름다운 인연들이군요. 산하님과 함께 한 미스터 두씨들도 몹시도 흥겹고 넉넉한 사랑에 배부를 것입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해 보여서 마음이 참 따뜻해지니 더욱 좋습니다. 모두들, 이 특별한 시간이 오래오래 기쁜 에너지가 되어 푸른물이 흐르실겁니다. 축복합니다.

    • BlogIcon gomuband 2011/03/18 09: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하의 손님맞이 책상위에
      '차꽃 바람나다'가 계속 올려져있던 이유를 생각해보니
      작가대신 책이 참여하고 있던 것이었어요.
      산하는 참 머리도 좋습니다.

      우리 모두 너무나 행복하여 후유증이 오래 가겠어요.
      지금 사진만 보아도 마음이 짠하여
      눈물이 살짝 고입니다...^^

  5. 차꽃 2011/03/18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하님 마음에 찌잉 하고 징이 크게 울리듯 제 안에 고마움도 미안함도 함께 울려퍼집니다.모두 사랑합니다.

    • BlogIcon gomuband 2011/03/18 14: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느 여인이 '차꽃, 바람나다'를 보시고...
      저 책 저도 받았어요...그러시는 거에요.
      차꽃님을 모르시는데 인연으로 받으셨다네요.
      전국에서 천 명이 넘는 사람이 책을 받았네요...^^

  6. 비이 2011/03/18 10: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채연.강이가 너무 이쁘네요.^^
    아이들의 웃음만큼 고운게 어디 있을까하는 일인.

    자주 들여다보고 싶었으나 몸과 시간이 부실했어요.
    참 좋으신 분들.

    영주님. 수고 많이많이 하셨어요.

    • BlogIcon gomuband 2011/03/18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 전시에 제가 깜빡 잊고 초대를 못 했나봅니다.
      이제 봄도 왔으니 몸과 마음 추스리셔서
      기쁜 이들의 걸음에 동참하소서.
      마음이 부자인 사람들이 많아야
      세상이 행복해지겠죠?
      돈으로 사람을 유혹하는 사람들은
      이제 세상의 주인이 되지 못한다지요.

      고맙습니다.
      고운 봄 끌어 안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