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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열대어 파는 집 앞을 지나다
토끼장 안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토끼들을 보았습니다.
씩씩한 토끼 한 마리가 이리저리 제 손가락을 따라오더군요.
배가 고픈가?...생각하다가
집에 데리고 가서 같이 살아야겠다...라고 마음을 굳혔죠.

웹에서 토끼 기르는 분들의 이야기를 조금 읽어보고 잠시 포기도 했지만...
오늘 우체국을 다녀오다가 한 살림 분양받아왔습니다.



이 친구는 암토끼입니다...^^



이 친구는 수토끼죠...형제들과 헤어져서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제가 마당도 없는데 다 키울 수는 없잖아요.
내일 다시 열대어 파는 집에 가봐서 아직 남아있으면 모두 다 데려올까 생각도 해봅니다.



일단 바닥에 신문지 깔고
물도 넣어주고
사료도 조금씩 주었습니다.
오늘은 녹음이 있는 날이라 비상구에 내놓고
수건으로 토끼장의 반을 가려주니 그쪽에만 가 있네요.

저랑 사이좋게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이불 속에서 키워볼 생각인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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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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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요팡 2008/10/24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암토끼에겐 마스카라 해주신 건가요?

    • BlogIcon gomuband 2008/10/24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스카라가 짝짝이라서 혼자만 안 팔리고 남아있더군요.
      안되보여서 데리고 왔더니 배춧잎을 신나게 먹고있습니다...^^

  2. 검은호수 2008/10/25 1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토끼와 한 살림이라 ㅎㅎ
    동물을 키우는 거는 새 식구를 들이는 거와 같다고 하지요.
    돌보고 챙겨야 하기 때문인데.... 그 방랑벽에 어찌 간수하시려는지 ㅎㅎ

    • BlogIcon gomuband 2008/10/25 21: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강아지 기다리다가 토끼를 입양했네요.
      어린 애들이라서 하루종일 먹는 것만 찾아요.
      암토끼는 순하고 먹는 것 많이 밝히고
      수토끼는 성격도 좀 있고 양보도 합니다.
      쓰다듬어 주면 귀를 눕히고 좋아하네요.
      방랑자의 토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