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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청소 안 하는 사람들을 탓하다 포기하고
도 닦는 마음으로 화장실 청소를 하면서
난 나 말고 다른 사람도 그럴 줄 몰랐다.

시간을 나누어 함께 일하고
여유로움을 자신의 삶에 투자하자는 글을 쓰면서
난 나 말고 다른 사람이 그런 생각을 실천에 옮길 줄 몰랐다.

약하고 지친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자는 말을 하면서
난 사람들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사람이 나타날 줄 몰랐다.

나라 꼴이 엉망이 될 때마다
육사 가지 않은 것을 후회하던 내 앞에
총칼을 들지 않아도 세상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몸으로 보여주는 사람이 나타날 줄 몰랐다.

하나님마저 떠나셨다는 농담이 가득한 우리나라에
하늘은 대한민국을 돌보신다는 것을 믿게 해준
사람이 나타날 줄 몰랐다.

난 이런 세상이 생전에 올 줄 정말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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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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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goooood 2007/10/30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말씀처럼 남을 배려해줄줄 아는 사람이면 더이상 볼것도 없을것 같습니다. 말로 배려하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마음깊히 느끼고 행동으로 배려해주는 사람이 문후보일거라 믿습니다.

    • BlogIcon Gomuband 2007/10/30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흔이 넘어서부터...
      사람 대하는 태도가 인생을 결정한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조금 손해 보는듯 하지만...
      상대를 감싸안는 사람들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도...
      이제 별 걱정 안 하고 싶은데...
      혹시나...하는 기우에서...
      자꾸 그 분을 생각합니다.
      우리를 대변하고 가신 그 분처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