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으로 쉰 살이 되는 해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겠다고
천지사방에 떠벌리고 다닌 지 이십 년!
따져보니 올해 일월로 딱 오십 년을 살았구먼요.
이천 년들어 시작한 고무밴드의 기타 든 모습이
아직 몸에 붙지도 않았는데...
이제 슬슬 작품을 내놓으시죠...라는 자신의 압력에
고민 고민...하다
DSLR 카메라 대신 캠코더를 배낭에 넣고
페달을 밟아 한강변에 다녀왔습니다.
정확히는 '강서 습지생태공원'입니다.
우리 동네에도 생태공원이 작으나마 조성됐지만
아직 인위적인 것 투성이라 이번엔 패스!
배우 구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생태다큐를 찍으려고 했더니
공부할 게 아~주 많았습니다.
이러다 식물도감, 동물도감을 챙겨다니며
다른 공부를 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동안 열 내며 공부하던 한국사와 UFO는 어떡하나요...ㅜㅜ)
그러나!!!
동식물계에 능통한 친구를 한 사람 사귀면
간단히 해결될 것 같기도 합니다...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