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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옴이 없는(go 無) 밴드 님께

예술하는  사람의  피부는  민감하지
봄이  오기 전에  겨울을  알지

음악하는  사람의  바람은  예민하지
흐르는  물처럼  머무는법이  없지

그대 또  어디서 일던  바람이던가.
먼 먼 별빛 몇개가  그대의  기타에서  반짝거렸다.

그대 또  어느 하늘로  날으는 영혼이던가
빠알간 불씨 몇개가  그대의  손끝에서  피어 올랐다.

이미  밥짓는 연기는  하늘로 올랐고
가난한  음유시인은  갈곳이  없는데

산으로  둘러처져  하늘만 빠꼼히 내려보던
옛 님의  보드란 가슴이  그대  머리누일 곳.

그날  어떤 님의  말씀처럼
세상에서  제일 이쁜 음악회였소
일생에  가장 소박한 음악회였소

늘  길가시는 이 시대 음유시인들의
가슴이 그리움에서도 건강하시길....

*다음카페 '바람이 꽃이 되어'의 '바람을 보는 ...'님의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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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gomu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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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김영주 2006/05/15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함이란 말이 모자릅니다.
    ^^